이동길의 연극

"앨리스 인 베드" (작:수전 손택 Susan Sontag 연출:이연주 무대:남경식 조명:신동선 의상:김우성 분장,소품:장경숙 사운드:목소 안무:금배섭 출연:권은혜, 김광덕, 김시영, 성수연, 신사랑, 이리, 황순미 제작:국립극단 극장:명동예술극장 별점:★☆☆☆☆) 110분 동안 뭘 본 거지? 전작 "로드킬 인 더 씨어터" 의 너무나 애정하는 성수연 배우님, "기후비상사태: 리허설" 의 애정하는 신사랑 배우님, "오아시스" 의 애정하는 황순미 배우님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작,연출:장우재 드라마터그:조만수 무대:박상봉 조명:손정은 의상:김지연 음악:박소연 음향:이현석 영상:정병목 영상기술:장주희 움직임:손지민 분장,소품:장경숙 그래픽디자인,사진:유한솔 출연:김동규, 김선표, 라소영, 신정연, 안준호, 이성재, 황윤지 제작:극단 이와삼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전작 "싯팅 인 어 룸" 을 봤었던 극단 이와삼 공연이다. 전작이 아쉬웠는데, 이번 작품으로 그 아쉬움을 충분히 만회한다. 연극계의 대표 이야기꾼 이라는 타이틀 답게 연출님의 극작이 너무나 좋았다. 스토리가 재밌어서 별점 1개 추가 하면서 후기를 시작해 본다. 서기 2063년, 국가는 팬데믹의 위협을 막기 위해 세 구역으로 나눠진다. 인공지능로봇 A.I...

"좋은 하루, 마른 하늘에 내리는 비" ("좋은 하루"-연출:신지혜 무대:민경태 출연:손민영, 박남혁, 이주현, 김산, 정애란 제작:극단 인간극장 극장:동숭무대소극장 별점:★★★☆☆ "마른 하늘에 내리는 비"-작:김정국 연출:한재진 출연:오현우, 구은홍 제작:극단 B급박물관 개관, 비로소 극장:동숭무대소극장 별점:★★★★☆) 2022년 제10회 서울단편극페스티벌 첫 번째 작품이다. "좋은 하루"-전작 "GPGP 표류기" 를 봤었던 극단 인간극장 공연이다. "변명","폭죽놀이" 이렇게 두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되어 있다. 언제나 연애 얘기는 재밌다. "마른 하늘에 내리는 비"-전작 "분노가 빗발친다" 를 봤었던 극단 B급박물관 개관, 비로소 공연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오현우 배우님의 연기가 좋아서 별점 1..

"카페블루문" (작:윤대성 연출:정일성 무대:김예기 조명:송훈상 음악:설창호 출연:김명수, 하영화, 한진우, 이자영, 장서윤 제작:극단 미학 극장:소극장 공간아울 별점:★★★★☆) 2016년도에 "당신, 안녕"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미학 창단25주년 기념공연이자 제26회 정기공연 이다. 카페블루문 의 단골 손님인 중견 연출가 독고는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젊은 배우 상민을 기다리고 있다. 상민은 독고에게 그의 부인 서라를 사랑 한다고 그에게 이혼을 해 달라고 요구 하는데... 요즘 감성과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렇게 올드하지 않아서 좋았다. 2019년도 "갈릴레이의 생애" 를 봤었던 김명수 배우님의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V 에버 애프터" (작,작사:이희준 작곡:박현숙 연출:김운기 출연:황한나, 홍미금, 박미주 제작:MJStarfish 극장:드림아트센터 1관 별점:★★★★★) 뱀파이어 얘기는 언제나 재밌다. 이번 뮤지컬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믹 버전의 뱀파이어 얘기였다. 2015년도에 "파리넬리" 에서 보았던 프란체스 역의 황한나 배우님! 1인 2역으로 극을 잘 이끌어 가 주었다. 전작 "우리는 논개의 얼굴을 모른다" 에서 보았던 레미 역의 홍미금 배우님! 배우님 뮤지컬 배우님 이었구나! 연극만 봤는데 노래 춤 다 좋았다. 처음 보는 조이 역의 박미주 배우님도 잘 해 주었다. 베우님 들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Les Bonnes - 2nd" (Jean Genet의 “하녀들”-투쟁과 절망의 콘체르토 원작:Jean Genet 연출:김유신 조명디자인:김호진 출연:장은영, 정하은, 김하영 제작:극단 길 극장:후암스테이지 별점:★★★★☆) 부조리극인 이 작품을 나는 왜 좋아할까? 제목의 세컨드는 왜 붙였을까? 극장에 입장하면 빛 반사 때문에 잘 쓰지 않는 반짝이는 소재의 구조물이 눈에 확 뛴다. 조명을 어떻게 쓴 거야? 전화기 뒤에 있는 조명기가 궁금하다... 조명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초반에는 좀 지루 하였지만 마담이 등장하고 나서 재밌어 진다. 세 명의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가 모두 좋았지만 역시 내가 좋아하는 클레르 역의 김하영 배우님이 잘 해 주었다.

"먼데이 PM5" (작:박성철 연출:최무성 조명디자인:유은경 무대디자인:김태훈 음악:전송이 포스터사진:최기홍 의상:유서진 소품:정채희 무술감독:류제승 움직임:홍석빈 출연:박주용, 강현정, 백창엽, 정주호, 김준석, 전희원, 현종우, 나누리, 김태호, 최훈재, 황지훈 제작:극단 신인류 극장:극장 동국 별점:★★★★☆) 제5회 극장동국 연출가전 두 번쨰 작품이다. 전작 "버스는 떠났다" 를 봤었던 극단 신인류 공연이다. 찾아보니 2002년, 2009년, 2016년 이렇게 세 번 공연된 이력이 있다. 3류 권투선수인 봉세는 흥신소 일을 시작한다. 처음 맡은 일 부터 망치는 바람에 봉세는 흥신소 에서 쫓겨난다. 그리고, 군에서 외박을 나온 동생 봉호가 집으로 찾아 오는데... 뭔가 얘기가 더 있을거 같은데 급작..

"판다는 경부고속도로를 달릴 수 없다" (작:이민기, 정희경 연출,각색:이민기(유운) 안무감독:박현재 음악감독:정희경 작곡:4orest이원홍 작사:정희경,양승혁 소품:박현재, 장창완, 정나무 무대,조명디자인:이민기 의상:정희경, 김하은 출연:정희경, 장창완, 이민기, 정나무, 박현재, 이준영, 최준영, 김하은 제작:극단 뜬, 구름 극장:여행자 극장 별점:★★★☆☆) 2019년도에 "외투" 를 봤었던 극단 뜬, 구름 의 신작이다. 희경이의 생일 파티에 부모는 희경이 에게 꿈이 뭔지 묻는다. 판다를 정말 사랑했던 희경이는 판다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어른이 된 희경이는 판다가 될 수 없음을 알게 되는데... 대사애도 나오지만 경부고속도로의 의미는 뭐지? 결론은 주식 하지 말라는 얘기인가...

"아일랜더" (구성:에이미 드레이퍼 Amy Draper 작:스튜어트 멜튼 Stewart Melton 음악:핀 앤더슨 Finn Anderson 연출:박소영 음악감독:이셋(김성수) 각색,번역:조민형 무대디자인:최영은 음향디자인:권지휘 조명디자인:노명준 영상디자인:이수경 의상디자인:도연 분장디자인:김남선 출연:홍지희, 이예은 제작:우란문화재단 극장:우란2경 별점:★★★★★) 최근에 봤지만 예대로 걸린 키난주민석을 포기할 수 없어서 보고 왔다. 역시 두 번쨰라 약간 지루하다. 그러나, 전작 "어쩌면 해피엔딩" 의 홍지희 배우님과 "메리셸리" 의 애정하는 이예은 배우님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스트레인지 뷰티 Strange Beauty" (판 디자인,연출:배요섭 조명:강정희 음향:안세운 영상:정혜지 참여작가,퍼포머:에메 음파네 Aimé Mpane, 클레망 티리옹 Clément Thirion, 황혜란, 마리아 클라라 빌라 로보스 Maria Clara Villa Lobos, 파올라 피시오타노 Paola Pisciottano, 최용석 제작:국립극단, 벨기에 리에주극장 극장:소극장 판 별점:★★★★☆) 코로나가 풀렸나... 드디어 외국 단체의 공연이 시작 되었다. 전작 "나무, 물고기, 달" 을 봤었던 배요섭 연출님 작품이다. 공연 소개에 '미美’ 에 대한 예술가들의 탐구 현장의 문이 열린다. 라고 나와 있는데, 언뜻 공연과는 상관 없지만 서울대 미학과가 아직 있는지 궁금해 진다. 아름다움은 예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