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작:김지선 연출:김승철 무대디자인:박찬호 조명디자인:김성구 음악감독:공양제 출연:송현섭, 정다정, 이경성, 김성일, 신욱 제작:창작공동체 아르케 극장:알과핵 소극장 별점:별점:★★★★☆) 제11회 서울미래연극제 세번째 작품이다. 전작 "들꽃" 을 봤었던 믿고 보는 극단인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공연이다. 제목만 봤을 때는 예전에 관람한 적이 있던 공연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전작 "호모 플라스티쿠스" 의 김지선 작가님 작품이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남자가 싱크홀 사고로 아내와 아이를 잃은 뒤의 얘기이다. 남자는 어느 날 편의점에서 구입한 생수에서 이물질이 나온걸 알고 왜 이게 나왔는지 원인을 알아 내려고 하는데... 이해되지 않는 사건 이라는 건 알겠는데 왜 남자는 생수에 집착하는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