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길의 연극

제21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시민참가작 극단 옴니버스 - 열녀문 극단 옴니버스를 응원 합니다!!!

"작가는작가다" (작,연출,연주:박현욱 사진:윤성광 출연:서담희, 표민지 제작:극단 인어 극장:예술공간 혜화 별점:★★★★☆) 제21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일곱번째 작품이다. 저번 달에 "불멸의 여자" 를 봤었던 믿고 보는 극단 인어의 공연이다. 현재 작가가 되고자 대학교 입학 시험을 치르는 '나'가 일제 강점기 때 여류 소설가 였던 할머니를 만난다. 과연 이 둘 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티켓팅을 하고 극장 입장을 기다리는데, 로비에 있는 피아노에 한 사람이 앉으면서 연주를 들려 준다. 괜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그러나, 서사성이 없는 단편적인 얘기의 전개가 좀 아쉽다. 건반, 어쿠스틱 기타와 전자 기타의 라이브 연주와 노래가 좋았다. 음악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2018년도에 "..

"수업" (작:외젠 이오네스코 각색,연출:백광현 움직임:김완욱 출연:임윤경, 유정인 제작:극단 솥귀 극장:대학로 단막극장 별점:★★★★☆) 제2회 일편단심 페스티벌 첫번째 작품이다. 9월달에 "악어" 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솥귀가 제작 하였다. 올 해 8월에 공연 했었내... 전작의 유정인 배우님이 출연 하여서 보기로 결정! 역시 관객 에게는 어려운 작품이나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다. 움직임을 소화 하기 힘들었을거 같은데 연기 까지 잘 해 준 유정인 배우님 떄문에 별점 1개 추가! 극단 솥귀의 다음 공연을 기대해 본다.

"4분 12초" (작:제임스 프리츠 연출:이곤 번역,드라마터그:마정화 무대:정영 조명:성미림 의상:고혜영 음악:이승호 사진:김두영 그래픽:김솔 출연:민정희, 남수현, 성근창, 박수빈 제작:극단 적 극장:소극장 공유 별점:★★★★☆) 8월에 "햄릿의 비극" 을 봤었던 극단 적 공연이다. 열 일곱 살 잭은 부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명문대 법학과 시험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잭이 전 여친인 카라의 오빠 에게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벌어 지는데... 언뜻 "붉은 낙엽" 과 "니부모얼굴이보고싶다" 가 떠오른다. 부모의 기대와 사랑은 아들의 잘못을 덮어 버릴 만큼 큰 것인가? 결말이 좀 확실하지 않았지만 네 명의 배우들의 좋은 연기로 90분 동안 지루하지 않게 보았다. 그리고, 이 공연 조명과 음향의 ..

"그 나쁜 선악과는 어떤 XX가 따먹었을까?" (작,연출:임성현 무대:조경훈 조명:고귀경 사운드:목소 움직임:손지민 액션:홍선우 드라마투르그:신효진 사진촬영:박태양 출연:양대은, 이우람, 정은재, 한혜진, 황은후 제작:쿵짝 프로젝트 극장: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별점:★★★★★) 2021 혜화동1번지 7기동인 가을페스티벌 두번째 작품이다. 올해는 "법rule" 이라는 타이틀로 다섯편의 작품이 기획 되었다. 작년에 "내가더잘"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쿵짝 프로젝트가 제작 하였다. 제목만 봤을 때는 종교 얘기인가 했는데, B급 유머가 가득한 재밌는 공연 이었다. 창조주는 이브 에게 사주(巳酒,뱀술)을 먹지 말라고 하는데, 궁금증을 참지 못한 이브는 사주를 마시고 만다. 그리고, 빅토리아 라는 여자가 등장 하는데..

“인간이 없다” (작:이민구 연출:김태성 무대:선승수 소품:양재희 의상:김은아 출연:조정환, 하경한, 김정국, 김동옥, 소정은 주관:극단필통 극장:지즐소극장 별점:★★★★☆) 제6회 도담도담 페스티벌 첫번째 작품이다. 2018년도에 "비행소녀" 를 봤었던 극단 필통 공연이다. 극장에 입장 하기 전, 벽에 붙어 있는 인물 관계도만 봤을 때는 평범한 직장 생활 얘기인가 했는데, 중간에 뜬금 없는 전개가 이어진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점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젊은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도 좋았다.

"옷장 속 남자" (작:김미령 연출:최서은 조명디자인:한종엽 분장:이지연 출연:이계영, 박민정 제작:스튜디오 말리 극장:예술공간 혜화 별점:★★★☆☆) 제21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여섯번째 작품이다. 작년에 "황제의 전갈"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스튜디오 말리가 제작 하였다. 재택 근무로 상담원 업무를 하는 여자는 이번 달 월세가 밀려 주인 아줌마로 부터 독촉 전화를 받는다. 비가 오는 어느날, 옷장 속에서 한 노인이 나타나게 되는데... 왜 노인이 출현하게 된 걸까? 주제 전달이 좀 아쉬웠다.

"바위를 후려치는 파도" (작,연출:박경식 음향:정우연 조명:서동현 출연:권미나, 김근혁 제작:공연창작소 공간 극장:예술공간 혜화 별점:★★★★☆) 제21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다섯번째 작품이다. 작년에 "하얀 비" 라는 공연을 봤었던 공연창작소 공간이 제작 하었다. 방송국의 신입 PD인 소진은 다큐 프로그램을 하고 싶으나, 어린이 교양 프로그램을 맡게 된다. 1년이 지난 후 드디어 원하던 다큐를 찍게 되는데... 공연의 초반과 후반부의 분위기가 나눠진다. 약자가 승리 하는 모습을 보여 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전작 "사랑의 오로라" 에서 봤었던 권미나 배우님의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하찮은 것, 쉿, 폴렌카, 애수" (원작:안똔 체홉 각색,연출:김세환 조명:임성빈 작곡:정연주 출연:"하찮은 것"-정주희, 박민우, 박인옥, 정연주 "쉿"-표하나, 박민우, 박인옥, 정주희, 우혜인, 정연주 "폴렌카"-정주희, 박민우, 표하나, 우혜인 "애수"-박인옥, 박민우, 표하나, 정주희, 우혜인, 정연주 제작:극단 어느날 극장:안똔체홉극장 별점:★★★☆☆) 저번 달에 이어서 극단 어느날의 체홉단편선 두번째 공연을 보고 왔다. 단편 이라서 깊이 공감은 안되지만 여섯 명 배우들의 앙상블은 좋았다. 다음 달 작품도 기대해 본다.

"오늘하루" (작,연출:박예소 작곡:윤진영 김은지 음악감독:김은지 사진:정순호 분장:장혜빈 출연:임재혁, 박예소, 정열, 서미소, 김윤주 제작:제이디엠아트 엔터테인먼트 극장:한성아트홀 2관 별점:★★★★☆) 스토리나 전개가 좀 아쉬웠지만 스피커 까지 설치하면서 들려준 노래와 사운드가 깔끔했다. 음악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