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길의 연극

"생의 문턱" (작:박수경 연출:김정한 무대디자인:김준환 조명감독:김재민 조명디자인:김시후 해금연주:신지민 출연:김정한, 김혜주, 손정욱, 김철, 김서휘, 전범준, 노은솔, 최수기 제작:생이 아름다운 극단 극장:대학로 한양레퍼토리 씨어터 별점:★★★☆☆) 작년에 "정릉천 왜가리" 를 봤었던 생이 아름다운 극단 공연이다. 전체적으로 좀 올드한 작품이다. 영매 캐릭터를 좀 바꾸면 안되나? 전작 "하와이상" 의 김혜주 배우님이 반가웠다.

"인형의 집" (작:헨릭 입센 각색,연출:김현아 음향:백이준 조명:안지영 출연:고혜진, 조이택, 엄정인, 이치중 제작:이리떼고찰소 극장:놀터예술공방 별점:★★★☆☆) 제4회 놀터청년페스티벌 네번쨰 작품이다. 작년에 "어린왕자" 를 봤었던 이리떼고찰소 공연이다. 작품은 작년에 "A doll’s house" 라는 제목의 공연을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등장인물을 네 명으로 압축시킨 점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노라의 심리에 충분히 공감 되기에는 좀 아쉬움이 있었다.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 (작:도널드 마굴리스(Donald Margulies) 번역:정윤경 연출:신명민 무대디자인:이승희 조명디자인:정유석 의상디자인:오현희 분장디자인:이지연 음악감독:while asleep(서진영) 음향감독:윤찬호 출연:정윤경, 이현호, 박창순, 이현지 제작:극단 기일게 극장:소극장 산울림 별점:★★★★☆) 2019년도에 너무나 재밌게 봤었던 "환희, 물집, 화상" 의 극단 기일게 의 신작이다. 작가님은 "단편 소설집(Collected Stories)" 을 쓰셨뎐 분이다. 사진기자인 세라와 그의 오랜 연인이자 동료인 제임스는 이라크 에서 공황발작과 큰 부상을 입고 귀국한다. 그들을 만나기 위하여 잡지사 선배인 편집자 리처드와 그의 젊은 애인 맨디가 찾아 오는데... 와우! 130분의..

"미스 줄리" (작: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연출:이필주 그래픽,사진:김솔 무대디자인:이승희 조명디자인:서가영 의상디자인:이수진 음악:황승연 안무:김소월 출연:박여름, 오현우, 최서이 제작:프로젝트 해 극장:씨어터 쿰 별점:★★☆☆☆) 전작 "영원한 평화" 를 봤었던 프로젝트 해 공연이다. 올 해 에만 벌써 세 번째로 보는 이 작품의 매력은 무엇일까? 극장에 입장하면 인상적인 구조물이 먼저 눈에 뛴다. 줄리의 독무로 공연은 시작된다. 그러나, 그 이후로 집중이 힘들었다. 이해 하기는 어렵지만 이 작품이 이 정도로 재미 없었나?

"7분(Sette Minuti)" (작:스테파노 마시니 연출:이은준 무대디자인:박은혜 조명디자인:신동선 음악디자인:박민수 출연:전국향, 김정은, 하지희, 김채원, 황재희, 박문지, 이상숙, 최유리, 배보람, 박하늘, 조지승 제작:극단 파수꾼 극장: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별점:★★★★☆) 제43회 서울연극제 여덟번째 작품이다. 서울연극제 시즌이 되었다. 올 해는 창작극 4편, 번역극 4편 으로 라인업이 구성 되었는데, 모두 재연 공연이다. 전작 "퓨마를 사살하라" 를 봤었던 믿고 보는 극단 파수꾼의 작품이다. 작품은 작년 6월에 봤었다. 이전 후기를 옮겨본다. 전작 "베이비 박스" 를 봤었던 믿고 보는 극단 파수꾼과 이은준 연출님의 신작이다. 처음 공연 소식을 접했을 때 부터 기대감이 상승한다. "베르나..

"베로나의 두 신사" (원작:윌리엄 셰익스피어 ‌번역:신정옥 ‌각색:한아름 ‌연출:이대웅 ‌‌드라마터그:허영균 안무:심주영 ‌음악:배승혜 ‌무대:이윤수 ‌조명:김성구 ‌의상:이명아 ‌분장:전주영 ‌소품:윤미연 ‌음향:안형록 출연:김은희, 박하진, 박정민, 김기분, 남승혜, 정수영, 이화정, 김수정, 정인혜, 이보미 제작:극단 여행자 극장: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제43회 서울연극제 일곱번째 작품이다. 서울연극제 시즌이 되었다. 올 해는 창작극 4편, 번역극 4편 으로 라인업이 구성 되었는데, 모두 재연 공연이다. 전작 "알마게스트" 를 봤었던 너무나 애정하는 극단 여행자 공연이다. 작품은 작년 10월에 봤었으며 작년 베스트 공연이다. 아직 한 작품이 남았지만 라인업을 알았을 때 이미 예상 ..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작:하타사와 세이고 연출:정범철 조명:배대두 무댸:유다미 분장:박선주 출연:최담, 박현미, 원완규, 김미준, 맹봉학, 전소현, 김루시아, 권기대, 노윤정, 장용철, 차희, 박제나, 김윤태 제작:지공연 협동조합 극장: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 별점:★★★★☆) 전작 "반성문, 살인 기억" 을 봤었던 지공연 협동조합 다섯번쨰 공연이다. 2018년도에 봤었고, 2012년도에 초연 되었던 작품이다. '이지메', 이른바 집단 따돌림에 관한 내용이다. 그러나, 이 공연에는 학생이 등장 하지 않는다. 이지메가 학생들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들의 이기적인 양심이 원인 이라는 메세지를 주고 있다. 이상한 자리 배정 떄문에 1열에 앉지 못했지만 역시 탄탄한 스토리와 13명 배우들의 연기 앙상..

"더 헬멧" (작:지이선 연출:김태형 무대,소품디자인:김미경 조명디자인:구윤영 음향디자인:권지휘 음악:이보미 액션:서정주 움직임,안무:이현정 의상디자인:홍문기 분장디자인:정지윤 출연:이석준, 김주연, 김지혜, 이정수, 현석준 제작:아이엠컬처, 쇼노트 극장: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별점:★★★★★) 2018년, 2019년도 베스트 공연이 돌아왔다. 우연히 발견한 자리 하나! 전작 "뱀파이어 아더" 의 너무나 애정하는 김주연 배우님의 출연 이어서 선택하였다. 2018년도에 봐서 그런가? 완전 새로운 느낌 이었다. 마지막에 창이 열리고 악에 받쳐 소리치는 시고니 선배! 김주연배우님! 프리뷰 부터 이렇게 에너지를 쏟아 버려도 되는 건가요? 막공 까지 무사히 공연 잘 마무리 하길 빌어본다. 스몰룸 보러 갑니..

"헬로,더헬:오델로" (작,연출:김봉건 안무:조주연, 김강민 무대 디자이너:남경식 조명 디자이너:정진철 음향감독:김성욱 출연:이재준, 류지완, 장지수 제직:창작집단 작화 극장:대학로 민송아트홀 1관 별점:★★★☆☆) 창작집단 작화의 창단 공연 이라고 한다. 너무 많이 기대를 했나? 반복되는 상황이 지류함을 준다. 그러나, 데스데모나 역의 장지수 배우님의 움직임이 좋았다. 찾아보니 2019년도에 보았던 "시련" 에서 아비게일 역을 맡았었내...

"아가사 신드롬" (작,연출:박민경 조명감독:임범수 조명:이윤정 음향:이수빈 출연:김주유, 노유진, 최다은, 김성민, 심형우, 양요한, 이세민, 임동우, 이서연, 전은지, 김광재 제작:파라다이스 프로젝트 극장:후암스테이지 별점:★★★★☆) 전작 "죽어 마땅한 사람들"을 봤었던 파라다이스 프로젝트 공연이다. 처음 무대를 보았을 때 의자 때문에 종교에 관련된 내용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다행 이었다. 공연 시작하고 5분 지나서 알았다. 내가 좋아하는 "사천의 선인" 을 각색한 내용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아는 내용이라 좀 지루 햐였으나 주인공 아가사(자꾸 센테 라고 하고 싶다!) 역의 김주유 배우님이 좋았다. 배우님 떄문에 별점 1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