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길의 연극

"나도 이제 결혼하고 싶다" (독하게 아름답게.. 작,연출:도규 사진:이도후 출연:손건우, 이유선, 송재하, 박동주, 김미리내, 김준섭 주최:극단 가족의 탄생 극장:대학로 드림시어터 별점:★★★★☆) 전작 "행복리" 를 봤었던 극단 가족의 탄생 공연이다. 제목만 봤을 떄는 뻔한 로코물인가 했는데, 그래도 극단 가족의 탄생이 만드니 믿고 선택했다. 역시 그 믿음을 져버리지 않고 2시간 동안 재밌게 관람할 수 있었다. 가족의 시작은 결혼이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김미리내 배우님! 전작에 이어서 발랄하고 예쁜 모습으로 캐릭터를 잘 소화 하였다.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보면서 마무리 한다.

"파묻힌 아이" (작:샘 셰퍼드 Sam Shepard 연출:한태숙 무대디자인:이태섭 조명디자인:김창기 사운드디자인:지미세르 의상디자인:김우성 오브제디자인:이지형 분장디자인:백지영 출연:손병호, 성여진, 윤재웅, 정다운, 황성연, 정지영, 한범희 제작:경기도극단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처음 공연 포스터를 봤을 떄 제목이 '피묻힌 아이' 인 줄 알았다. 원제는 〈매장된 아이 Buried Child〉(1978) 로 1979년 퓰리쳐상 희곡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찾아보니 샘 셰퍼드 작품은 2015년도에 "트루웨스트-TRUE WEST" 를 본게 유일하내... 2018년도 "엘렉트라" 를 봤었던 한태숙 연출님 공연이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아니면 작품의 문제인가?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

"하멜린" (작:후안 마요르가 연출:김지은 무대디자인:김태훈 조명디자인:박민한 음악감독:이상우 조소:이하늘 사진,그래픽디자인:김솔 출연:김병철, 김보경, 홍성춘, 정종훈, 박경은, 조예현, 박인환, 맹선화, 한승우 주최:김지은 협력:극단 비행술 극장:소극장 알과핵 별점:★★☆☆☆) 후안 마요르가 작품인데 예전에 본 거 같은데 찾아보니 안 본 걸로 나오내... 작품의 문제인가 아니면 진행 방식이 어려운 건가? 100분의 시간이 힘들었다.

"살고 있는가" (작,연출,퍼커션:백유진 무대:김시현 조명:김광훈 핸드팬:변민경 핸드팬 음악 작곡:조현(디지바이브) 출연:채수룡, 송하준, 조철훈, 김민국, 노진경, 방진아, 백성현, 육성민, 윤혜민 제작:극단 배우는사람들 극장:놀터예술공방 별점:★★★★☆) 제4회 놀터청년페스티벌 여섯번쨰 작품이다. 움직임연극 이라서 내용은 정확히 이해가 안된다. 아마도 인간이 태어남을 시작으로 현재의 삶을 표현한 것 같다. 합창을 하는 마지막 장면이 좋았다. 핸드팬, 명상주발(singingbowl) 등의 악기 연주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사랑은 별처럼" (작:공동창작 연출:김성진 작곡,음악감독:조용경 조명디자인:김나은 무대디자인:김혜성 촬영:정진욱 음향:신예은 출연:이현빈, 김도현, 조은빛, 조이안, 이찬주, 음현종, 송은승, 김준호, 박윤아, 정우형 주최:S액팅 스튜디오 극장:대학로 시온아트홀 별점:★★★★☆) "무제, 아스파라거스, 가을연가, 친구사이, 결혼은 처음이라" 이렇게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되어 있다. 두번째 스토리인 사회적인 적응 능력(대인 관계 등)이나 행동 발달이 타인에 비해 다소 지연되는 특징을 보이는 아스퍼거 장애가 있는 남자와 평범한 여자의 얘기가 제일 재밌었다. 워크샵 발표회 분위기 였지만 젊은 배우들의 풋풋한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빠, 쁘리카" (작:홍혜란 연출:박예슬 음악:한재권 조명:홍대표 무대:정민철 출연:정희원, 윤병선, 서윤슬, 신경호, 한주연 제작:U2 theater 극장:소극장 공유 별점:★★★☆☆) 2022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연극, 생각을 잇-다 두번쨰 공연이다. 작년에 "서울테러" 라는 공연을 봤었던 U2 theater 작품이다. 도도, 미미, 시시는 쁘리숲에 살면서 '쁘리' 를 관리하며 살고 있다. 어느날, 최고의 쁘리를 키워냈던 할아버지가 '쁘리가 사라지면 종말이 찾아올 것이다.' 라는 예언을 하고 세 명에게 쁘리의 씨앗을 주는데... '쁘리' 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관대가 있어 극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돐날" (작:김명화 연출:정상훈 무대:서부시대사람들 조명:김준호 음향:이성훈 의상:김지수 소품:박초요랑 출연:손인찬, 이진주, 노시아, 김곽경희, 안두호, 오세철, 오문강, 김준호, 박서안 제작:미지愛시어터 극장:서완소극장 별점:★★★☆☆) 작년에 "오월의 햇살"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미지愛시어터 아홉번쨰 작품이다. 수 많은 연극 작품 중에서 정말 좋아하는 대본은 몇 개 안된다. 그 중에 하나가 이 "돐날"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세 번씩이나 직접 공연을 해서 더 애착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많이 기대를 했나? 아니면 첫공이라 그런가? 아쉬운 부분이 눈에 뛴다. 다른 캐스팅으로 한 번 더 봐야 하나...

"더 헬멧" (작:지이선 연출:김태형 무대,소품디자인:김미경 조명디자인:구윤영 음향디자인:권지휘 음악:이보미 액션:서정주 움직임,안무:이현정 의상디자인:홍문기 분장디자인:정지윤 출연:이석준, 김주연, 김지민, 이호영, 김도빈 제작:아이엠컬처, 쇼노트 극장: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별점:★★★★★) 저번에 이어서 너무나 애정하는 김주연 배우님 캐스팅으로 스몰룸을 보고 왔다. 역시 마지막 장면의 배우님 연기가 너무 좋았다. 여러분 꼭 보러 가세요! 2019년도 후기를 옮겨 본다. 룸서울 스몰룸을 보고 왔다. 역시 매진 되는 이유가 있구나... 네 가지 공연 중 가장 좋았다. 벽 바로 옆이라 저 쪽 방의 소리 때문에 완전히 집중을 할 수 없었으나 이 극의 특징이 바로 이런 것이기 때문에 감안하고 관람 하..

"다락_굽은 얼굴" (작,연출:주선옥 조명:김수원 미술:김선율 출연:선종남, 이상희, 임요한, 방종혁 제작:극단 초인 & 독서문화예술 공작소 극장:극장 동국 별점:★★★☆☆) 제8회 무죽페스티벌 다섯번째 작품이다. 2018년도에 "눈 뜬자들의 도시" 를 봤었던 극단 초인 공연이다. 어느 부부가 다락방 으로 이사를 오면서 얘기는 시작 된다. 거울, 모래시계가 의미하는 것이 뭘까? 내용 전달이 좀 아쉽다. 역시 선종남 배우님의 연기와 이상희 배우님의 움직임이 좋았다,

"무지의 베일" (작,연출:이한교 작곡,음향:황지윤 조명디자인:박승환 출연:박정민, 김승하, 신희철, 허태인, 김이환, 박성범, 강연서 제작:극단 매생 극장:여행자 극장 별점:★★☆☆☆) 작년에 "MIZI" 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매생 작품이다. '무지의 베일(veil of ignorance)' 은 특정한 정책안의 선택을 둘러싸고 관련 이해당사자들이 어떠한 대안이 자신에게 유리하고 불리한지를 모르는 상황을 말한다. 롤스(John Rawls)는 그의 저서 ｢정의론(A Theory of Justice)｣(1971)에서, 이러한 무지의 베일이 가정된 원초 상태(original position) 하에서 합의되는 일련의 법칙이 정의의 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라고 행정학사전에 나와 있다. 가구 디자이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