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31

나 여기있어

"나 여기있어" (작:이세희 연출:황정원 음악감독:이재원 조명디자인:정선혜 무대디자인:김동창 의상:정경자, 이진실 출연:정란희, 김한별이, 전성열, 김아린 제작:극단 물맑고깊은 극장:소극장 공유 별점:★★☆☆☆) 2022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연극, 생각을 잇-다 네번쨰 작품이다. 어느날 여자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기쁨도 잠시, 어느 여자 아이의 환영이 보이고, 두려움에 휩싸이는게 되는데... 주제 전달이 명확하지 않았지만, 전작 "공기없는세계" 에서 보았던 김한별이 배우님의 연기는 좋았다.

2022 2022.07.10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원작:네빌 슈트 번역:정탄 각색:박주영 연출:장한새 무대미술:남경식 조명:김지우 음악:장한솔 음향:이현석 의상:이윤진 분장:장경숙 사진,그래픽:박태양 출연:선종남, 박경주, 김호준, 김현, 문수아, 박신애, 안준모 제작:극단 배다 극장:영등포아트홀 별점:★★★★☆) 작년에 "붉은 낙엽" 을 봤었던 믿고 보는 극단 배다 의 신작이다. 원작은 영국계 오스트레일리아인 작가 네빌 슈트(Nevil Shute, 1899~1960) 의 소설로 "해변에서(On the Beach)" 라는 제목으로 1957년에 출간 되었다. 공연 제목이기도 한 T.S. 엘리엇의 시 "텅 빈 사람들" 의 마지막 구절에서 영감을 얻어 핵전쟁 후 방사능에 의해 멸망하는 세계와 최후..

2022 2022.07.10

화가난다 이거예요

"화가난다 이거예요" (연출:정혜정 조명디자이너:김수빈 영상아카이브:이은채 음향디자이너:양정모 출연:나도이, 유은강, 정고운 제작:극악무도 극장:나온씨어터 별점:★★☆☆☆) 제5회 페미니즘 연극제 첫번째 작품이다. 세 명의 배우가 나와서 자신들은 혜정 이라고 말하며 자신들이 분노하게 된 이유를 얘기한다. 1시간 러닝타임에 1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되어 있다. 돌의 의미가 무엇일까?

2022 2022.07.09

편입생

"편입생" (작:루시 서버 번역:한원희 연출:윤혜숙 무대:송지인 조명:성미림 음악:박소연 음향:임서진 의상:김미나 분장,소품:장경숙 출연:공상아, 김하람, 이지현, 조의진, 최호영 제작:두산아트센터 극장:두산아트센터 Space111 별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신뢰하는 '두산인문극장 2022:공정' 세번째 작품이다. 올해에도 '공정 Fairness' 이라는 주제로 세 편의 공연이 기획 되었다. 진작에 이런 작품이 나왔어야지... 이번 두산인문극장 중 가장 좋았다. 뉴욕 빈민층 에서 함께 자란 클라런스 와 크리스토퍼, 두 사람은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명문대 편입의 기회를 얻게 된다. 면접을 앞두고 데이비드는 모의 면접을 진행 하게 되는데... 먼저..

2022 2022.07.08

잔인하게, 부드럽게

"잔인하게, 부드럽게" (작:마틴 크림프 연출:손원정 무대:손호성 조명:김형연 음악:김태결 음향:이규원 의상:이명아 분장:장경숙 안무:류정문 사진:김솔 출연:최희진, 이영주, 윤현길, 문성복, 강연주, 조성현, 최지혜, 베튤, 이송아 제작:극단 코끼리만보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전작 "괴물B" 를 보았던 극단 코끼리만보 의 신작이다. 작품은 소포클레스의 을 재창작 하였다고 한다. 좌석은 선착순 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 극단의 공연을 계속 보는 이유가 뭘까? 최희진, 윤현길 배우님을 봐서 좋았다.

2022 2022.07.07

아르쉬투룩 대왕

"아르쉬투룩 대왕" (작:로베르 뺑쥐 번역:김의경 윤색:심명섭 연출:정봉태 음악:남기오 무대디자인:이창원 조명:한재진 의상:박수아 특수연기지도:나영덕 움직임감독:천창훈 분장:박팔영 출연:주호성, 주현우, 정재연, 김마리, 김준효 제작:극단 원 극장:대학로 공간 아울 별점:★★★★☆) 2019년도에 "엑스트라" 라는 작품울 봤었던 극단 원 제11회 공연이다. 원작은 스위스 태생의 전위 프랑스 작가인 로베르 뺑쥐(1919-1997) 가 1961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주호성 배우님이 1977년 7월 7일 삼일로 창고극장 에서 초연을 하셨다. 45년 만에 재공연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부조리극 이라 올드 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마술을 보여 주면서 진행되는 연기도 좋았다. 등장 인물은 다섯명 이지만 거의 ..

2022 2022.07.06

Hermes

"Hermes" (작:김태웅 연출:박현욱 조명:전다록 무대:채희원 출연:이창현, 정겨운, 표민지, 한소혜, 김요영, 정정우 제작:극단 Tov 극장:드림시어터 소극장 별점:★★★☆☆) 전작 "상주사심, 배달의 만족" 을 봤었던 극단 Tov 공연이다. 찾아보니 2014년도에 봤었던 작품이다. 예전에 노동운동을 했었던 남건(남로당건설담당) 은 지금 성인연극 으로 돈을 벌고 있다. 어느날 상대 여배우인 가인이 출연료를 올려 달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성인연극도 했었는데, 이 공연은 성인연극은 아니고,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이전 후기를 옮겨본다. 다음 국어사전에 헤르메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열두 신 가운데 하나, 제우스와 마이아의 아들로, 가축의 증식을 관장하는 부와 행운의 신, 길을 지배..

2022 2022.07.04

스파르타의 불구 아이

"스파르타의 불구 아이" (작,연출:오광욱 조명디자인:신진경 출연:이예린, 송이나, 박찬 주관:어니스트씨어터 극장:소극장 공유 별점:★★★☆☆) 2022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연극, 생각을 잇-다 세번쨰 작품이다. 2018년도에 "정의봉" 이라는 공연을 본 적이 있는 어니스트씨어터 작품이다. 스파르타 에서는 갓 태어난 모든 아기는 국가에서 검사하여, 만약 불구가 있거나 허약해 보일 경우, 산 속 깊은 구덩이에 내다 버려 죽이는 것이 법제화 되어 있다. 이것을 모티브로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하람과 하린의 얘기이다. '언니의 사랑은 언니의 고통과 비레했던 걸' 이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송이나 배우님이 인상적 이었다.

2022 2022.07.03

칠죄종:없는 이를 위한 일곱 가지 지침서

"칠죄종:없는 이를 위한 일곱 가지 지침서" (작:베르톨트 브레히트-소시민의 칠거지악 연출:최유리 무대디자인:임민 조명디자인:정의영 음악감독,작곡:박예람 영상감독:최영익 출연:노수연, 안시연, 안소현, 강유진, 강종현, 김명준, 백승빈, 이준 미디어아트 출연:나애진, 장명훈, 장성균, 하성훈 제작:극단 아트스퀘어 극장:삼일로 창고극장 별점: ★★★★☆) 저번달에 "나를 고백하다" 를 봤었던 극단 아트스퀘어 공연이다. 미디어 음악극 이라고 하는데 영상은 기억이 안나고, 건반을 반주로 한 노래는 좋았다. 원작인 "소시민의 칠거지악" 은 1.불의를 저지를 때 게으름을 피우는 것 2.자신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는 것(상품성을 헤치는 결과를 초래) 3.비열함에 대해 분노를 표시하는 것 4.절제 없이 먹고 마시는 ..

2022 2022.07.03

메이드 인 성북동비둘기

"메이드 인 성북동비둘기" (원작:장 주네-하녀들 창안,연출:김현탁 출연:김미옥, 박유미, 강진이 제작:극단 성북동비둘기 극장:뚝섬 플레이스 별점:★★★★★) Keyman Tak 2022 pop-up theatre “코로나를 기다리며” 첫번째 작품이다. 전작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거리두기' 효과 창출을 위한 연출과 연기술 연구-코로나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가 좀 아쉬웠는데 이번 공연이 충분히 만회해 준다. 2019년도에 너무나 재밌게 봤었던 "메이드 인 스타그램" 과 같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역시 이 극단은 원작을 해체하고 재창작 하는 솜씨는 정말 뛰어나다. 극장에 입장하면 네번째 줄 부터 앉게 한다. 다 그 이유가 있었다. 오늘의 하우스 음악은 전설의 명곡인 Led Zeppelin 의 Sta..

2022 202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