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분(Sette Minuti)

이동길의 연극 2022. 5. 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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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Sette Minuti)" (작:스테파노 마시니 연출:이은준 무대디자인:박은혜 조명디자인:신동선 음악디자인:박민수 출연:전국향, 김정은, 하지희, 김채원, 황재희, 박문지, 이상숙, 최유리, 배보람, 박하늘, 조지승 제작:극단 파수꾼 극장: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별점:★★★★☆) 제43회 서울연극제 여덟번째 작품이다. 서울연극제 시즌이 되었다. 올 해는 창작극 4편, 번역극 4편 으로 라인업이 구성 되었는데, 모두 재연 공연이다. 전작 "퓨마를 사살하라" 를 봤었던 믿고 보는 극단 파수꾼의 작품이다. 작품은 작년 6월에 봤었다. 이전 후기를 옮겨본다.
전작 "베이비 박스" 를 봤었던 믿고 보는 극단 파수꾼과 이은준 연출님의 신작이다. 처음 공연 소식을 접했을 때 부터 기대감이 상승한다. "베르나르다 알바" 에서는 여배우가 10명이 나왔는데 여기서는 11명이 나온다. 여기에 너무나 재밌게 봤었던 전작 "앙상블" 의 애정하는 배보람 배우님이 출연 하니 너무나 기대가 되었다. 그러나, 배우님 분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 아쉬웠으나 마지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용은 반전이 있는 그런 극은 아니지만 가급적 공연 정보를 접하지 않고 보는 것이 좋을거 같다. 그래서, 줄거리는 생략한다. 극장에 입장하면, 배우들이 벌써 무대에 나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연은 90분 동안 배우들의 퇴장과 암전 없이 이루어 진다. 11명 배우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 주지만 몇 명만 얘기해 본다. 먼저 블랑세 역의 전국향 배우님! 거의 주인공 급으로 공연 전반을 잘 이끌어 나가 주셨다. 오데트 역의 김정은 배우님! 안정적인 연기로 입사동기인 블랑세를 지지하는 역할을 잘 해 주었다. 전작 "시소와 그네와 긴줄넘기" 의 아리엘 역의 황재희 배우님! 블랑세와 대립되는 역할로 캐릭터를 잘 표현해 주었다. 소피 역의 배보람 배우님! 비록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자신의 생각을 확실히 주장한다. 박하늘, 조지승 배우님도 좋았다. 곧 매진될 거 같으니 서둘러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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