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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나의 두 신사" (원작:윌리엄 셰익스피어 번역:신정옥 각색:한아름 연출:이대웅 드라마터그:허영균 안무:심주영 음악:배승혜 무대:이윤수 조명:김성구 의상:이명아 분장:전주영 소품:윤미연 음향:안형록 출연:김은희, 박하진, 박정민, 김기분, 남승혜, 정수영, 이화정, 김수정, 정인혜, 이보미 제작:극단 여행자 극장: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제43회 서울연극제 일곱번째 작품이다. 서울연극제 시즌이 되었다. 올 해는 창작극 4편, 번역극 4편 으로 라인업이 구성 되었는데, 모두 재연 공연이다. 전작 "알마게스트" 를 봤었던 너무나 애정하는 극단 여행자 공연이다. 작품은 작년 10월에 봤었으며 작년 베스트 공연이다. 아직 한 작품이 남았지만 라인업을 알았을 때 이미 예상 했었지만 이번 연극제 작품 중 가장 좋았다. 극장 사이즈가 커져서 걱정 했는데 10분 더 길어진 시간과 뒷자리 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재밌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았다. 역시 극단 여행자 답게 잘 만들었다. 이전 후기를 옮겨 본다.
전작 "코리올라누스" 의 너무나 애정하는 극단 여행자 공연이다. 코로나 시국 이지만 예년과 같이 공연이 너무 많은 10월! 그 중에서도 이 공연에 눈길이 간다. 여배우만 10명이 등장하고, 여행자 작품이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바로 예매! 120분 동안 단 한 순간의 지루함 없이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왔다. 먼저 작품을 검색해 보니 셰익스피어의 첫 코메디 라고 알려져 있고, 2010년도에 음악극 으로 공연된 적이 있다. 아직도 안 본 셰익스피어 작품이 있다니... 희곡도 읽어 보고 싶어진다. 초창기에 써서 그런가, 유명한 다른 작품들이 오버랩 된다. 일단 붉은색 톤의 바닥과 양 옆의 LED 조명의 구조물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뒤에 커튼을 하나 더 쳐서 공간을 나누어서 활용한다. 여성국극을 모티브로 하여서 그런가 흰색의 한복과 검은색 망토가 인상적이다. 시작부터 역시 여행자 작품답게 군무로 시작 한다. 유려한 대사만으로도 좋은 셰익스피어 극인데 노래와 움직임이 들어가니 더 재밌다. 주요 캐릭터와 다른 보조 인물들도 헷갈리지 않게 잘 구성해 놓았다. 10명의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다. 애정하는 이화정 배우님! 발렌타인 역이 너무 잘 어울리고 김은희 배우님도 수리오로 등장할 때마다 빵빵 터진다. 오늘의 발견! 스피드 역의 김수정 배우님과 정인혜 배우님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 주었다. 전석 매진이라 추천할 수 없는게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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