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프리다

이동길의 연극 2022. 5. 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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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The Last Night Show 작,작사,연출:추정화 작곡,음악감독:허수현 안무:김병진 무대디자인:이엄지 의상디자인:오유경 분장디자인:김유선 조명디자인:이수연 음향디자인:김영옥, 한문규 영상디자인:이수경 소품디자인:조윤형 출연:김소향, 전수미, 정영아, 최서연 제작:EMK 극장: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별점:★★★★★) 2019년도에 "엑스칼리버" 를 봤었던 EMK 의 첫번째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왜 이렇게 재밌는 뮤지컬을 이제야 봤을까? 오랜만에 강추하는 작품 이면서 올해 베스트 공연으로 바로 등극 시킨다. 추정화, 허수현 콤비의 작품인데 이전의 "케미스토리" 만큼 정말 좋았다. 사실 스토리는 그렇게 감동적이지는 않았지만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 춤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밴드 음악, 조명, 영상도 모두 훌륭하다. 다음 배우 얘기로 넘어 가자면 타이틀롤을 맡은 김소향 배우님! 2014년도에 "모차르트!","보이첵" 에서 보았는데 바로 애정배우로 불러야 하겠다. 중간에 끊어가는 시간 후에 부르는 솔로곡과 종이꽃이 떨어지며 춤추는 장면이 너무나 멋있었다. 레플레하 역의 전수미 배우님! 찾아보니 2013년도에 "미스터 온조" 라는 작품에서 봤었는데, 와우! 오늘 너무 잘 해 주었다. 관객과 함께하는 부본도 많다. 더불어 탭도 정말 잘 춘다. 데스티노 역의 2018년도에 "재생불량소년" 의 정영아 배우님! '죽음' 이라는 캐릭터에 맞게 연기를 잘 해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메모리아 역의 2015년도에 "유린타운" 이루로 정말 오랜만에 보는 최서연 배우님! 역시 기대한 만큼 연기와 노래 모두 좋았다. 함성을 지를 수 있는 신나는 커튼콜도 있다. 29일 까지인데 더 못보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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