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길의 연극

"흘렀던, 흐르는" (작:공동창작 연출,기획:김시원, 김혜린 무대,디자인:박지윤 조명:박지은 의상:김희수 음향:김다은 소품:이예진 출연:조민경, 박지은, 김다은, 박지윤, 김희수, 김시원, 김영아, 김혜린, 이예진 제작:공동창작연극 실험프로젝트 : 공실 극장:피카소 소극장 별점:★★☆☆☆) 먼저 시놉을 옮겨 본다. 밤늦게 연극 연습을 하던 세 명의 고등학생 다래, 하루, 정하는 베일에 싸인 수상한 기업 ㈜타임리밋의 시계공들과 우연히 마주친다. 시계공들에 의해 지나간 시간으로 돌아가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 세 학생. 학생들과 선생님 석희가 ㈜타임리밋을 찾아가자, 두 시계공과 대표 한소는 그들을 누군가의 과거로 안내한다. 그리던 순간으로 돌아갔을 때, 우리는 흘라가기를 선택할 수 있을까? 사회인 극단 공..

"하얀 일기" (작,연출:오세현 음악:이동규 협력연출:박세이 출연:한해운, 이재현, 최찬미, 최현우, 김바룩, 박준영 제작:극단 토끼 극장:후암스테이지 별점:★★★☆☆) 전작 "뜨거운 사이" 를 봤었던 극단 토끼 제2회 정기공연 이다. 먼저, 시놉을 옮겨 본다, 기억을 지우는 의사 '이선' 은 기억이 지워진 환자 '박지' 에게 일기를 건네고 치료사 '최후' 는 기억을 지우고픈 환자 '종결' 과 지워야만 하는 VIP환자 '후환' 을 데리고 온다. 티켓을 주는데 약봉지에 이름을 써서 주는게 재밌다. 무거운 내용 이었지만 젊은 배우들의 열정이 좋았다.

"노스체(NOSCE)" (작가:황정은 연출:윤성호 무대디자인:박상봉 분장,소품디자인:장경숙 조명디자인:노명준 사운드디자인:유옥선 의상디자인:김미나 그래픽디자인:정김소리 홍보물사진:강희주 출연:김은희, 선명균, 박윤정, 최희진, 윤정로, 김민주 제작:프로젝트집단 세사람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022 창작산실 연극 첫 번째 작품이다. 2020년도에 "산악기상관측"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프로젝트집단 세사람 공연이다. 찾아보니 2018년도에 낭독공연으로 봤었던 작품이다, 'nosce' 는 라틴어로 '알다' 라는 뜻이다. 그리이스의 유명한 격언 '너 자신을 알라 nosce te ipsum' 가 검색어에 나온다. 원전이 폭발한 지 25년 후, 이 지역이 관광지가 되고, 여기에 재난로봇 노스체..

"셰익스피어 인 러브" (원작:영화 시나리오 마크 노면, 톰 스토파드 극작:리 홀 음악:Paddy Cunneen 연출:김동연 번역:이인수 안무감독:송희진 음악감독:지혜 무대디자인:박상봉 조명디자인:최보윤 의상디자인:도연 분장디자인:백지영 소품디자인:김혜지 음향디자인:강국현 무술감독:서정주 출연:정문성, 김유정, 송영규, 오용, 김도빈, 박정원, 유성진, 오종훈, 박형규, 장예원, 마현진, 김대호, 구름, 이예지, 백효성, 윤지서, 이승복, 한동훈, 배훈, 이성훈, 이준, 이자원 제작:쇼노트 극장: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별점:★★★★★) 우연히 발견한, OP석은 아니지만 1열이라 보고 왔다. 다행히 영화를 안봐서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일단 무대를 너무나 잘 만들어 놓았다. 스토리는 중간 부터..

"산국" (작:황석영 연출:한떨기 무대디자인:김승규, 이규정 조명디자인:남상오 음향디자인:김은주 의상디자인:권사리 포스터,팜플렛 디자인:이남옥 출연:오지영, 정세리, 김봄란, 윤혜미, 김시원, 차성욱 주관:극단 빈도 극장:창덕궁소극장 별점:★★★☆☆) 『서울교대 연극패 빈도 동문회』 후원의 『극단 빈도』 제3회 공연이다. 산국(山菊)은 1907년 10월 하순의 어느 날 밤, 충북 제천 부근 산에서 당시 평범한 여인들이 겪어야 했던 숨 막히는 사건들에 대한 기록이다.(팜플렛 글) 대학로에 아직도 안 가본 극장이 있다! 그 이유가 있었구나... 사회인 극단 이지만 어려운 사투리 연기를 잘 해 주었다.

"neverland neverending" (내면아이 연출:박대웅 조명:김민혁, 박주현 음향:오겸은 미술:김민지 미술팀:김은빈 디자인:김현지 출연:신우진, 임승현, 민지이, 김윤슬, 신창우 제작:창작집단 본 극장:후암스테이지 별점:★★★☆☆) 작년에 "인간"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창작집단 본 작품이다. 어느 평범한 주말 오후,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이 한적한 카페에서 이루어 진다. 그리고, 각자가 쓴 글을 읽기 시작 하는데... 먼저 예상과는 달리 무대를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은게 놀랍다. "피터팬" 얘기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내... 내용은 별거 없었지만 다섯 명의 젊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좋았다.

"이어도" (원작:허먼 멜빌 각색,연출:강동효 무대디자인:강동효 조명디자인:김은경 음향디자인:강용진 의상:황선영 소품:이찬미 움직임:허진영 분장:박서연 출연:김종숙, 허진영, 이수정, 김동희, 이경용, 이찬미 제작:극단 이유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2023 제6회 소설시장페스티벌 두번째 작품이다. 2021년도에 "식물인간"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이유 작품이다. 제주도 바다 저 멀리 어딘가에 존해한다는 섬 이어도. 많은 사람들이 섬으로 갔지만 돌아온 사람은 하나도 없는 전설의 섬이다. 30년 전 남편을 잃은 정남은 우여곡절 끝에 초향, 만순과 함께 이 섬에 오게 되는데... "모비딕" 에서 모티브를 가져 왔다고 하는데 원작과는 그렇게 연관성이 없는 듯하다.

"오펀스" (작:라일 케슬러 번역:성수정 각색,연출:김테형 무대,소품:김미경 조명:원유섭 음악:배미령 의상:홍문기 분장:김영아 음향:이채욱 안무:이현정 출연:추상미, 손지윤, 김주연 주최:레드앤블루 극장: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별점:★★★★★) 2017년, 2019년도에 봤었는데, 볼수록 공연이 점점 더 좋아지는 드문 경우이다. 2014년도에 "은밀한 기쁨" 이후로 정말 오래만에 보은 추상미 배우님! 원래 목소리가 이랬나?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리는 목소리로 연기를 잘 해 주었다. 전작 "터칭 더 보이드" 의 손지윤 배우님도 좋았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라흐 헤스트" 의 너무나 애정하는 김주연 배우님! 필립 그 자체이다! 1막 처음 등장 부터 왜 이렇게 몰입되지... 재관람 해야 하겠다. 초연 떄..

"갈매기" (원작:안톤 체홉 연출:이순재 무대디자인:정숙향 조명디자인:박원광 영상디자인:이수경 음향디자인:김주한 의상디자인:김미정 소품디자인:이소정 분장디자인:장혜진 출연:이항나, 권화운, 진지희, 권해성, 주호성, 이윤건, 강성진, 고수희, 신도현, 김아론, 백경준, 최형준, 이유경, 배혜수 제작:아크컴퍼니 극장:유니버설아트센터 별점:★★★☆☆) 지루한 고전을 두 달동안 이나 대극장 에서 공연 한다는 것에 우선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무대, 영상, 소품, 의상은 좋았으나 나머지는 그저 그렇다. 차라리 "챠이카" 를 보는게 나을거 같다. 처음 보는 진지희 배우님은 무난하게 니나를 소화해 주었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2019년도 "가미카제 아리랑"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믿고 보..

"독" (너무 예쁜 개 같은... 작:최보윤 연출:김진욱 조명감독:임효섭 음악감독:예노니 출연:정애화, 안혜경, 허동원, 정윤하, 우민제 제작:극단 웃어 극장:드림시어터 별점:★★★★☆) 2021년도에 재밌게 보았던 "월드다방" 의 애정하는 극단 웃어 공연이다. 누구나 부러워할 신혼부부인 정호와 혜영, 그동안 기다렸던 임신 소식에 기뻐한다. 그리고, 4년 전 연락이 끊겼던 후배 서현이 갑자기 찾아 오는데... 일단 이 극장에서 이렇게 무대를 잘 만들어 놓은거 처음 본다. 그래서 혜영은 정호를 용서 했을까? 마지막 장면의 의미는 뭐지? 이 공연을 선택하게한 혜영 역의 안혜경 배우님이 예쁜 모습으로 연기를 잘 해 주었다. 베우님 떄문에 별점 1개 추가! "임대아파트"(2010),"정동진","임대아파트"(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