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31

세자매, 죽음의 파티

"세자매, 죽음의 파티" (원작:안톤 체홉 각색,연출:나진환 무대,의상:임일진 안무:박호빈 조명:여국군 분장:백지영 사진:이강물 출연:한윤춘, 조하나, 조수연, 이예원, 김세영, 김찬, 이기복, 박인혁, 이수형, 안예진 제작:극단 피악 극장:씨어터 쿰 별점:★★★★☆) 너무나 졸았던 전작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 의 믿고 보는 극단 피악 20주년 기념공연 네번째 작품이다. 온통 붉은 색의 무대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러시아 민요가 배경 음악으로 나오는 첫 장면 부터 느낌이 좋다. 그러나, 비슷한 형태의 반복이 중간에 약간 지루하다. 공연 포스터 사진이 마음에 드는데, 왜 한 명만 나와 있을까 궁금증이 생긴다. 공연 보고 나서야 알았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나타샤' 라는 것을... 연..

2022 2022.03.16

왓츠 유어 컬러

"왓츠 유어 컬러" (작:김윤조 연출:박수아 음악감독:이도형 조명감독:김용년 출연:이태관, 유정민, 박유진, 박찬호, 오준호 제작:극단 수평선 극장:후암스테이지 별점:★☆☆☆☆) 전작 "매일의 공기" 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수평선 작품이다. 유명한 영화감독인 허상은 이혼 소송중인 아내 지수를 만날려고 호텔의 스위트룸으로 찾아간다. 그러나, 그 곳에는 피에 젖은 옷과 살인도구만 았는데... 성소수자 얘기인거 같은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2022 2022.03.14

회란기

"회란기" (프로듀서:고강민 원작:이잠부 각색,연출:고선웅 작곡:김주형 무대디자인:백혜린 조명디자인:박성희 분장디자인:박효정 인형제작:김영란 의상코디:김의연, 이하영 그래픽,프로필사진:박태양 포스터사진:라준 출연:이서현, 박주연, 조영규, 호산, 원경식, 김남표, 이정훈, 조한나, 남슬기, 강득종, 조용의, 임진구, 조영민, 박해용, 박승화, 김동지, 최하윤, 고영찬 주최:극공작소 마방진 극장: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별점:★★★★★) 재밌게 보았던 전작 "백만송이의 사랑" 의 너무나 애정하는 극공작소 마방진 신작이다. '포 대제가 슬기롭게 석회 동그라미로 판결을 내린 이야기' 라는 뜻의 "포대제지감회란기(包待制智勘灰闌記)" 가 원제로 이잠부(李潛夫)가 원나라 떄인 1200년대 중반에 지은 잡극(雜劇) 희곡..

2022 2022.03.13

그때,우리,연극

"그때,우리,연극" (원작:김한길 '춘천거기' 공동각색:박예림, 박한철 연출:박예림 무대디자인:김동창 조명디자인:이한용 출연:최민기, 최지환, 윤슬비, 김성곤, 김혜민, 신혜림, 여현준, 오송이, 김현진 주최:SOPA OB PROJECT 극장:스튜디오76 별점:★★★☆☆) 원작이 "춘천거기" 라고 해서 기대를 했었는데 좀 아쉽다. 아마도 배우 떄문인지 모르겠지만 나이 설정을 20대로 바꾸어서 그런 것 같다. 그나마 유라 역의 오송이 배우님 연기가 좋았다.

2022 2022.03.13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작가:서동민, 임종원 연출:함형현 음향:최성빈 조명:김민경 무대:김화영 출연:이중배, 김다연, 국효경, 최동진, 유세진, 권혁일, 최보라, 양종윤 제작:극단 곡두 극장:플랫폼74 별점:★★★☆☆) 청춘들의 얘기를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보여 준다. 역시 남녀 얘기인 두 번째 스토리가 가장 재밌었다. 풋풋한 젊은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2022 2022.03.12

미스 줄리

"미스 줄리" (작: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윤문,연출:리다해 작곡:장석진 그래픽,사진:김솔 조명:김민재 출연:리다해, 고훈목, 임영란 제작:마인트커리지그룹_줄리스 리빙룸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2019년에 전작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를 봤었던 줄리스 리빙룸의 세 번째 프로젝트 이다. 작품은 2011년도에 극단 루트21의 "독수리의 등" 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봤었고, 2016년에 애정하는 황선화 배우님의 미스 줄리가 제일 좋았던 기억이 있다. 저번 달에도 보았던 공연이다. 각색을 해서 시간도 줄었고 결말도 좀 다르다. 개인적 으로는 원작의 결말이 더 마음에 든다. 이 작품의 중요한 포인트인 줄리의 피폐한 심리 묘사가 중요한데 그게 좀 약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연출의 다른..

2022 2022.03.11

밤의 사막 너머

"밤의 사막 너머" (작:신해연 연출:동이향 무대:손호정 조명:성미림 의상:김우성 영상:윤민철 음악:카입 음향:이현석 분장:장경숙 출연:김명기, 김석기, 서지우, 안창현, 이은정, 임윤진, 정대진 제작:국립극단 극장: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별점:★★☆☆☆) [창작공감: 작가]본 공연 첫번째 작품이다. 시놉을 잠깐 옮겨 본다. 여자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누군가의 부고를 알리는 편지. 그러나, 도대체 누가 죽었단 말인가? 여자는 나의 여자친구 '보리' 를 떠올린다. 공연시작 5분이 지나고 이런 형식으로 진행되면 어쩌나 했는데 100분 동안 비슷한 형태로 진행된다. 왜 영상을 이렇게 많이 사용 했는지... 김명기, 이은정 배우님 반가웠다.

2022 2022.03.10

다시, 봄

"다시, 봄" (연출:박인혁 음악:이숙형 조명:박혜숙 출연:김효선, 박승훈, 김상아, 이해찬, 양혜원 주최:스튜디오 별지, 극단 맑은보리차 극장: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별점:★★★★☆) 전작 "약국 : 식후 30분" 을 봤었던 스튜디오 별지 작품이다. 20년지기 친구인 희수와 세영은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기서 연주와 진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얘기이다. 어디서 본 듯한 내용 이지만 이 극단의 전작처럼 따뜻하고 재밌는 공연 이었다. 그동안 KTX만 탔는데 무궁화호 기차도 타고 싶어진다. 그런데, 무궁화호 없어지지 않았나... 김효선, 김상아 배우님 좋았고, 전작에서 보았던 양혜원 배우님의 멑티 역할도 재밌었다.

2022 2022.03.09

슈퍼클로젯

"슈퍼클로젯" (프로듀서:이길준 작가:조민형 작곡가:최슬기 연출:전창훈 음악감독:박상우 안무감독:이종혁 무대디자인:한지영 조명디자인:(주)킨들링 음향디자인:한문규 의상디자인:김상희 소품디자인:이소정 영상디자인:박주홍 분장디자인:이지연 출연:유한비, 김나연, 한정우, 이지윤, 정윤희, 이한주, 이원찬 제작:브러쉬씨어터 극장: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별점:★★★★★) 가족극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2019년도에 너무나 재밌게 봤었던 "G의 영역" 의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브러쉬씨어터' 공연이니 안보고 지나갈 수 없다. 와우! 안보면 어쩔뻔 했어... 내용은 36개월이상 관람가능 이지만 초등학생 자녀와 보면 더 좋을거 같다. 극장에 입장하면 들려 주는 하우스 음악 부터 느낌이 좋다. 이 곡은 극 중 넘버..

2022 2022.03.07

바다 끝

"바다 끝" (작,연출:김도형 음악:장영국, 유성재 음향감독:이승현 조명감독:서민지 사진:김덕민 출연:권도희, 김도형, 김현재, 서지오, 조규혁, 황윤채, 백지선 음악팀:김현영, 유성재, 전관우, 최승빈, 장영국 제작:극단 재주 극장:대학로 스타시티 타이니앨리스 별점:★★★★☆) 예매 사이트 말고 극단과 배우 정보가 없다... 주인공 덕구가 제주도 사람인데 극단 이름은 '재주' 이다. 첫공이라 그런가 만석이다. 리플렛에 연주팀이 있는데 기대가 된다. 특히 클라리넷이 눈에 뛴다. 공연의 내용은 판소리 인데, 음악은 현대적인 것도 재밌다. 내용은 좀 아쉬움이 있으나 배우들의 노래와 라이브 연주가 보완을 해 준다. 권도희, 백시선 배우님이 좋았다.

2022 202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