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 (작,연출:박준규 안무:서유리 조명:장민준 음향:이찬양 출연:김라영, 이윤정, 남하진, 박다솔, 박한비, 심형우, 김수현 제작:파라다이스 프로젝트 극장:대학로 드림씨어터 소극장 별점:★★★☆☆) 전작 "피라모스와 티스베" 를 봤었던 파라다이스 프로젝트의 공연이다. 제일 늦게 입장하는 사람이 첫줄에 앉는다. 다 아는 아르테미스와 오리온 얘기라 내용은 지루하다. 주인공인 김라영 배우님의 연기와 코러스의 춤이 좋았다. 2020 2020.11.16
인터뷰 "인터뷰" (작,연출:김하나 무대디자이너:이창원 조명디자이너:배대두 사진:김대흥 출연:임일규, 송지언, 박다미 제작:극발전소301 극장:예술공간 혜화 별점:★★★★☆) 최근에 "타임택시" 를 봤었던 너무나 애정하는 극단301 작품이다. 아무 정보 없이 포스터만 봤을 때는 남녀 사랑 얘기인가 생각 되었다. 그러나, 결론은 부부 스토리 였지만 예상과는 달리,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형식에 기승전결이 잘 갖춰진 좋은 공연 이었다. 작가님이 누구야? 어느 소설가 부부의 얘기이다. 아내는 요즘 잘 나가는 소설가이고, 남편도 화려한 등단 이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지만 지금은 긴 공백기를 가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부부를 인터뷰 하기 위해 기자가 찾아 오게 되는데... 일단 잘 만들어 놓은 무대가 공연에 대한 기대.. 2020 2020.11.16
아빠, 이거 나만 불편해? "아빠, 이거 나만 불편해?" (작:공동창작(뾰족한 사개탐사) 연출:김관 조명:김민재 출연:박연주, 진일영, 박상범, 이정재, 편성찬, 최승주 제작:뾰족한 상상뿔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2020 제5회 단단 페스티벌 열번째 작품이다. 작년에 "이.야.기" 라는 공연을 봤었던 뾰족한 상상뿔의 공연이다. "남자는 울지 않는다, 카똑카똥. 발기에 관하여" 이렇게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되어 있다. 하루에 네번째 관극 이어서 그런가? 집중이 힘들었다. 2020 2020.11.15
오드리 의상실 "오드리 의상실" (작,연출:강현욱 조명:김민재 작곡:전상진 영상디자인:강지윤 출연:허혜수, 정지아, 한새롬, 최강현, 문지윤, 김관식 제작:프로젝트19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2020 제5회 단단 페스티벌 아홉번째 작품이다. 밴드를 하는 27살 다섯 명의 젊은이들 얘기이다. 중간쯤 어디서 봤던 기억이 나서 찾아보니 작년에 "프로젝트 1957" 이라는 제목으로 봤었내... 악기 까지 갖춰 놓았는데 노래 좀 많이 불러주지... 사운드는 아쉬웠지만 밴드 연주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2020 2020.11.15
그녀, 둘 "그녀, 둘" (공동창작:김지원, 김설 구성,연출:고재경 출연:김지원, 김설 제작:어처구니 프로젝트 & 마임공작소 판 극장: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소강당 별점:★★★★☆) 제20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열두번째 작품이다. 믿고 보는김지원 배우님과 김설 배우님이 출연 하여서, 이번 2인극 페스티벌 에서 가장 기대가 되었는데 조금 아쉬운 느낌이다. 두 배우님은 찾아보니 2015년도에 "맴" 에서도 같이 출연 하였다. 움직임과 스토리 텔링 사이, 어디에 중점을 둬야할지 모르겠는 어중간한 느낌이다. 그러나, 파핼벨의 캐논이 나오는 마지막 장면은 좋았다. 두 배우님을 응원 하면서 별점 1개 추가! 2020 2020.11.15
모녀는 사춘기 "모녀는 사춘기" (작,연출:현대철 조명감독:김주연 출연:류지애, 현율 제작:극단 마음같이 극장: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소강당 별점:★★☆☆☆) 제20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열한번째 작품이다. 전작 "그대는 봄" 을 봤었던 극단 마음같이의 공연이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연출님이 나오셔서 마임극 이라고 얘기한다. 음... 그렇군... 실제 모녀인 배우님들의 캐미가 돋보인다. 2020 2020.11.15
프로메테우스의 간 "프로메테우스의 간" (작:김준현 연출:이철희 무대:남경식 조명:신동선 음악:박소연 음향:최환석 소품,분장:장경숙 출연:김남표, 강해진, 선종남, 박신애, 신민경 제작:코너스톤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벌점:★★★★☆) 매우 좋아하는 기획 시리즈인 2020 봄 작가, 겨울 무대 첫번째 작품이다. 전작이 좀 아쉬웠던 코너스톤의 공연인데 이번에는 재밌었다. 신화속 인물인 프로메테우스가 한국에서 간을 팔면서 살아 간다는 설정 부터 재밌다. 여기에 간을 파 먹던 독수리 까지 등장하며 얘기를 흥미롭게 만든다. 그러나, 더 이상의 새로운 스토리의 전개는 없었다. 프로메테우스와 독수리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것도 그렇게 신선 하지가 않다.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영화 음악의 하나인 듯한 배경 음악도.. 2020 2020.11.14
리진 "리진" (원작:신경숙 작:정경진 연출:손정우 무대디자인:이태섭 의상디자인:이유숙 조명디자인:신호 안무디자인:이경은 음악감독:박용신 영상디자인:뚱딴지콘텐츠 출연:김화영, 이화영, 한록수, 공재민, 추헌엽, 김재학, 이승현, 임휘진, 정대곤, 이상경, 신민기, 김태균, 공찬영, 동예윤 제작:극단 유목민 극장: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2018년도에 "고래가 산다" 를 봤었던 극단 유목민의 작품이다. 원작은 2007년도에 발표된 신경숙 작가님의 장편소설이다. 사극이라 안 볼려고 했으나 오랜만의 대학로예술극장의 공연이라 보기로 결정! 초반부에는 얘기가 흥미로왔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지루하다. 그러나, 처음 본 이상경 배우님! 예쁜 모습으로 연기를 잘 해 주었다. 2020 2020.11.13
구멍이 보인다, 손이 온다 "구멍이 보인다, 손이 온다" ("구멍이 보인다" - 작,연출:박재승 출연:김지수, 박재승 "손이 온다" - 작,연출:김은미 출연:김진희, 안지은 특별출연:방선혜 제작:프로젝트 두줄 극장:대학로 단막극장 별점:★★★☆☆) 제1회 일편단심 페스티벌 세번째 작품이다. "구멍이 보인다" - 구멍에서 소설가 선생이, 한 명의 운동가와 다수의 어떤 시선이 나온다. 과연 이 구멍은 메꾸어질 수 있을까? "손이 온다" - 극단의 트위터에 있는 글을 옮겨 본다. 클리와 토리의 망각 댄스 댄스, 클리토리s는 거의 십년째 오지 않는, 올듯 말듯 하다 돌아가버리는 손을 기다리고 있다. 손은 왜 오지 못하는가. 무엇이 손을 오지 못하게 하는가? 이런 소재로도 연극을 만들 수 있구나... 2020 2020.11.12
신의 아그네스 "신의 아그네스" (작:존 필미어 연출:윤우영 무대디자이너:박재범 조명디자이너:신호 적곡:이나리메 의상디자이너:박근여 출연:박해미, 이수미, 이지혜 제작:예술의전당 극장: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별점:★★★★☆) 공연 소식이 올라오자마자 바로 예매한 작품이다. 아주 오래전에 직장인 극단의 공연을 지루하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게 이렇게 흥미롭고 집중력 높은 공연 이었어? 2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사실 개인적으로 무신론을 선호하고, 종교 얘기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 기대가 되지 않았는데, 세 명의 치열한 심리 게임과 추리 요소가 있어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각자 아픈 과거의 상처가 있는 세 사람은 어찌보면 서로 닮았다. 마지막 장면에서 서로의 믿음이 깨어지고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은 슬프다. 아그네.. 2020 20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