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23

별 따는 용접공

"별 따는 용접공" (작:김소연 연출:최민수 음악감독:서메리 조명감독:오세윤 출연:김소연, 안태랑 제작:키덜트X달사람맨션 극장: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소강당 별점:★★☆☆☆) 제20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네번째 작품이다. 전작 "강아지 죽기로 결심하다" 라는 공연을 봤었던 프로젝트 키덜트 작품이다. 무대 앞에 예쁘게 자갈길을 깔아 놓았다. 어느 바닷가에 한 남자가 등장하고, 이어서 여자도 나온다. 몸에 상처가 있고, 서로 닮은 듯한 두 사람 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왜 별 따는 용접공 일까?

2020 2020.10.29

정부

"정부" (작:해롤드 핀터 연출:한건 무대:박정흠 조명:김수은 음향:박현의 출연:김지숙, 한건 제작:8분20초 극장: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소강당 별점:★★★☆☆) 제20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세번째 작품이다. 공연 시작 후 첫 대사를 듣는 순간, 2012년도에 재밌게 봤었던 해롤드 핀터의 "THE LOVER"(1962) 라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해 못 할 부부의 세계! 문과 음향의 활용이 좋았다. 김지숙 배우님은 찾아보니 "#해시태그 악령" 이라는 공연에서 봤었내... 태양의 밫이 지구에 도달하는 시간인 8분20초 라는 극단 이름이 마음에 든다.

2020 2020.10.29

하얀 비

"하얀 비" (작,연출:박경식 무대:김한신 조명:김대희 출연:정승민, 조현철, 장영주, 강우람, 전미주, 신익훈, 서동현, 정우연 제작:공연창작소 공간 극장:한양레퍼토리씨어터 별점:★★★★☆) 5월에 "낡은 외투" 라는 공연을 재밌게 봤었던 공연창작소 공간의 신작이다. 하얀 비가 무슨 의미일까? 어느 고등학교, 우산도 쓰지 않은 채 비를 맞고 있는 현수는 괴물 이라고 불리우며 친구들은 그를 멀리한다. 그리고, 나타난 혜정이 그의 친구가 되는데... 현수의 성장 스토리다. 현수와 혜정의 관계에 대한 얘기가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어디서 본 듯한 내용 이지만 8명의 배우들이 1인 다역과 움직임을 잘 소화 하였다. 마지막 장면도 인상적이다. 전작에서도 좋았다고 써 있는 장영주 배우님이 눈에 뛴다.

2020 2020.10.28

외경

"외경" (작,연출:이철희 무대:남경식 조명:신동선 음악:박소연 사운드:유옥선 의상:EK 출연:곽성은, 박시내 제작:코너스톤 극장:나온씨어터 별점:★★☆☆☆) 전작 "조치원 해문이" 를 재밌게 봤었던 이철희 연출님 작품인데 좀 아쉽다. 먼저 제목의 뜻을 찾아보니 외경(畏敬):두려워하며 공경함. 외경(外經, apocrypha):성서 중에서 정경(正經)에 속하지 않는 서적이나 문헌. 후자가 제목의 뜻이다. 그래서, 로비와 공연 시작 전에 선악과 얘기가 나온다. 공연은 아담과 이브과 선악과를 먹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이후의 얘기를 다루고 있다.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거지? 그나마 전작 "전쟁터의 소풍" 에서 봤었던 박시내 배우님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2020 2020.10.27

맥햄리셀

"맥햄리셀" (각색,연출:JERRY 출연:한민석, 박현승, 문지아, 이혜민, 김린아, 김민지, 문준경, 박희도, 김상훈, 김영호 제작:뜻밖의극장 극장:뜻밖의극장 별점:★★★★☆) 전작 "세자매" 를 봤었던 뜻밖의극장 작품이다. 워크샵 공연이라고 나와 있어서 별로 기대를 안 했느데 결론은 좋았다. 무대에 분장실을 세팅해 놔서 "리턴 투 햄릿" 처럼 연극인 얘기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세익스피어 4개 비극을 엮어서 중요 대사만을 보여 준다. 리어왕의 동생이 맥베스 이고 아들이 햄릿 뭐 이런식인데, 원작을 잘 아는 한 사람으로서 꼭 이렇게 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2막이 좀 지루하다. 일단 데뷔 무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배우들의 잘 훈련된 연기와 집중력이 좋았다. 처음애 등장하는 맥베스의..

2020 2020.10.27

사운드 오브 보이스

"사운드 오브 보이스" (작:데이비드 핸리 황 각색,연출:최지영 음악감독:허안 무술지도:김현명 무대:유다미 조명:안시내 출연:박이슬, 문원주 제작:영 컴퍼니 극장: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소강당 별점:★★★★☆) 제20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첫번째 작품이다. 영어 제목인데 배경은 일본이다. 그러고 보니 엠버터플라이를 쓴 작가님 작품이다. 어디서 본 듯한, 내용은 특별할 것 없었지만 2인극이니 만큼 두 배우의 앙상블이 좋았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공연 중반 보여지는 뒷 배경의 무대가 예쁘다. 이게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애매모호한 결말은 관객의 몫인가?

2020 2020.10.26

달려

"달려" (작,연출:홍순섭 무대디자이너:이승희 조명디자이너:한종엽 출연:강민지, 최재홍 제작:예술집단 순 극장:을지로소극장 을지공간 별점:★★★★☆) 제1회 가을단막극제 두번쨰 작품이다. 찾아보니 7월달에 재밌게 봤었던 "아르바이트" 를 만든 창작집단 순 의 공연이다. 무대를 잘 만들어 놓았는데, 공연이 시작되고 나서야 캠핑카 라는 것을 알게 된다. 가진 것이라고는 중고 캠핑카 하나 뿐인 30대 커플 김현아, 전우성의 얘기이다. 이들은 야간 택배 알바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의 얘기를 무겁지 않게 잘 풀어 내었다. 여배우님이 누군가 했는데 전작도 좋았던 강민지 배우님 이내... 무대와 베우님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요즘 커튼콜 사진 찍는 것에 재미가 생겼는데, 스마트폰이 말썽을 부려서 ..

2020 2020.10.25

HER STORY

"HER STORY" (작:김나영 연출:김경미 음악감독:에디 출연:김나윤, 서은지, 김소율 첼로연주:에디 제작:무아지경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2020 제5회 단단 페스티벌 네번째 작품이다. 극장에 입장하면, 첼로 연주를 하고 있다. 이러면, 기대감이 높아지는데... 공연이 시작되면 연주자는 퇴장한다. 왜 나가버리지? 공연은 4,50대 아줌마들의 얘기를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하였다. 역시 연주자가 나오는 스토리가 제일 좋았다.

2020 2020.10.25

인곡(人曲):종말 앞에서

"인곡(人曲):종말 앞에서" (작,연출:권오윤 조명:유재헌 음악:김지수 안무:김민지 출연:전병일, 박세은, 김건수, 김장현, 이진우 제작:스튜디오212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2020 제5회 단단 페스티벌 세번째 작품이다. 한 남자가 의자에서 눈을 뜬다. 여기는 어디지? 남자는 왜 여기에 있는거지?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가 지루함을 준다.

2020 202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