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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접경지역에서는" (작:홍지현 연출:박혜선 음악:박지만 출연:이선주, 안수호, 김도균, 김난희, 정세라, 오민석, 이지영, 강현우, 이민지, 강현모, 이정재, 심현미 제작:극단 사개탐사 극장:동양예술극장 2관 별점:★★★☆☆) 제40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네번째 작품이다. 올해는 재공연 작품이 무려 8편이나 된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창작 초연만 공연 하던 때가 그립다. 초연과 달리 영상이 왜 없어 졌지? 작년에 이어서 두번째 보는거라 좀 지루하다. 이전 후기를 옮겨 본다. 믿고 보는 박혜선 연출님과 극단 사개탐사의 공연이다. 제목만 보고 들었던 생각은 민통선 지역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처럼 남북의 전쟁과 분단 상황으로 인하여 생긴 이산 가족의 슬픔에 관한 얘기이지 않을까 혼자 상상해 본다. 그러나, 공연은 몇달 뒤 통일이 된다는 소식으로 인하여, 강원도의 어느 마을에서 지역 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얘기이다. 조금은 상투적인 스토리 이지만 10명의 배우들의 호연과 드라마를 잘 살려낸 연출로 재미있게 보았다. 이선주, 정세라, 오민석, 이지영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통일 후를 대비하여 우리는 무엇을 준비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