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

이동길의 연극 2019. 2. 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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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 (원작:페터한트케 연출:김아라 작,편곡,음향:신나라 조명:김영빈 의상:류진희 오브제:이경래 안무:박호빈 영상:김태은 출연:권성덕, 정동환, 정혜승, 김선화, 박상종, 박호빈, 손경숙, 장재승, 최홍준, 최우성, 허연정, 김기민, 문혜주, 김은미, 이현주, 김미르, 박상은, 신혜진, 박미용, 차서윤, 박재현 제작:극단 무천 극장: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별점:★★★☆☆) 꽉 막힌 극장을 벗어나 야외 공연의 관람은 또 다른 원초적인 매력이 있다. 원래 연극의 시작은 야외 였으니까... 아직도 기억에 남는 공연 중의 하나가 2003년도 "남양주 세계 야외 공연 축제" 와 2000년도 죽산에서 보았던 "멕베드21" 이다. 밤에 펼쳐지는 환상의 무대! 이건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다! 2001년도 "레퀴엠" 을 마지막으로 보았던 극단 무천과 김아라 연출님이 돌아 왔다. 원작은 "관객모독" 으로 유명한 페터한트케 작품이다. 넌버벌 극인데 희곡은 어떻게 써져 있는지 궁금하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역시 나와는 좀 안 맞는 공연이었다. 1995년도 "메디아 환타지" 라는 작품을 봤을 때는 참 충격적 이었는데... 요즘엔 영상과 움직임 잘 쓰는 공연이 많으니 새로울 건 없었다. 그러나, 20명의 출연진이 250여 벌의 옷을 갈아 입는 노고에는 박수를 보낸다. 하차투리안 왈츠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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