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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앤 폴" (작:김유정 작곡:김드리 연출:강유미 음악감독:채한울 조명:원유섭 음향:이채욱 출연:곽선영, 송유택, 김아영, 박준후, 최연동, 송광일 주관:컬쳐트리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017 창작산실 뮤지컬 첫번째 작품이다. 오늘도 공연 시작 시간에 딱 맞춰 극장에 가까스로 도착, 착석하기 바쁘지만 언뜻 무대가 예쁘고 아기자기하다는 느낌이 든다. 내용은 에펠탑이 만들어 진 1889년을 배경으로 줄리와 폴의 사랑 얘기를 그리고 있다. 자석 공장에서 자석을 삼킨 줄리와 철로 된 손을 달고 다니는 폴의 설정이 재미있다. 아무튼 동화같은 얘기지만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 라이브 연주가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재미를 충분히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소극장에서 이런 훌륭한 조명과 음향을 보여 줬다는 것도 놀랍다. 다만 후반부에 약간 늘어지는 느낌이 좀 아쉽다. 다음 배우 얘기로 넘어가자면 줄리역의 곽선영 배우님! 찾아보니 "글루미데이","살리에르","두근두근 내 인생" 에 출연 하셨는데 이제 확실히 존재감을 심어 주었다. 예쁜 모습으로 노래도 잘 불러 주었다. 멀티 역할을 맡은 김아영 배우님도 많은 웃음을 주는 연기와 힘 있는 노래가 좋았다. 역시 창작산실 뮤지컬들은 실망 시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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