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길의 연극

"라흐 헤스트" (작,작사:김한솔 작곡:문혜성, 정혜지 연출:김은영 음악감독:임세영 안무:홍유선 무대디자인:이은경 조명디자인:원유섭 음향디자인:권지휘 의상디자인:조문수 소품디자인:김정란 분장디자인:김숙희 출연:이지숙, 양지원, 김주연, 임진섭 후원:환기재단, 환기미술과 작품개발지원:CJ문화재단 제작:홍컴퍼니 극장:드림아트센터 2관 별점:★★★☆☆) 2020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선정작 이다. 제목은 Les gens partent mais L’art reste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아) 라는 말에서 따왔다. 김향안(변동림 卞東琳, 1916-2004) 은 시인 겸 소설가 이상과 결혼하기도 했었지만, 이상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하여 결혼 생활은 4개월 만에 끝났다. 이후 1944년 화가 김환기와 재혼했다...

"클래스" (DAC Artist 진주 신작 작:진주 연출:이인수 드라마터그:하워드 블래닝 Howard Blanning 무대디자인:박상봉 조명디자인:김성구 음악,음향디자인:이승호 의상디자인,제작:옷장(대표 이윤진) 분장,소품디자인:장경숙 사진기록:정희승(포스터, 프로필) 만나사진작업실(대표 김신중)(연습, 공연) 출연:이주영, 정새별 제작:두산아트센터 극장:두산아트센터 Space111 별점:★★★★★) 어느 예술대학의 극작 수업, 교수 A와 대학원생 B는 뜻하지 않게 일대일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존경하는 극작가를 선생님으로 모시게 되어 기쁜 B는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게 되는데... 와우! 2인극이 이렇게 몰입도가 높았던 적이 있었던가? 극작, 연기, 연출, 스텝 모두 훌륭한 공연이다. 11..

"탈주자" (작,연출:라성연 시노그라피:박상봉 음악:이승호 조명:박소라 의상:이윤진 출연:안병식, 강희만, 김현정, 권귀빈, 배유리, 박지훈 주최:라성연, 베타프로젝트 극장:아름다운극장 별점:★★☆☆☆) 2020년도에 "크레이터" 라는 공연을 봤었던 베타프로젝트 작품이다. 심부름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남자는 어느 날 사람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리고, 다양한 곳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공연은 무대가 가장 특이 했다. 중앙 부분에 가리워진 공간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쥐덫" (작:아가사 크리스티 연출:이철현 출연:서예완, 유형욱, 최동균, 정우준, 구태민, 양희선, 박시영, 장현익 제작:극단 별하 극장:소극장 공유 별점:★★★☆☆) 작년에 "8인의 여인들"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별하 작품이다. 찾아보니 올 6월에도 봤었으나 결말이 기억 나지 않았고, 일요일 저녁 공연 이어서 선택 하였다. 잠깐 검색해 보니, 1952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지금도 공연되고 있는 듯 하다. 70년 째 무대에 올려지는 이 작품의 매력은 무엇일까? 일단 무대는 잘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중간 부터 집중이 잘 안된다. 원작을 한 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가 좋았다.

"하얀민들레" (제4회 말모이연극제 강원도 편 작,연출:이석표 음악작곡:김희범 무대디자인:황영호 출연:정호영, 이석표, 박하늘 제작:씨어터컴퍼니 웃끼 주관:공연기획사 바람 극장:후암스테이지 별점:★★☆☆☆) 제4회 말모이연극제 일곱 번째 작품이다. 이번 연극제 중에서 유일하게 지역극단이 참가한 작품이다. 띠띠 동갑인 아버지 대풍과 아들 한심, 그리고 아들과 또 24살 차이 나는 딸 봉자 의 얘기이다. 뻔한 스토리와 전개를 보여 준다.

"프리랜서 박 과장 실종사건" (박과장님. 당신이 어디에 있던, 잘 먹고 잘 살길 바랍니다. 작:최영현 작곡:임주신 출연:권정은, 정선경, 백수현 재작:예술집단 멩이 극장:피카소 소극장 별점:★★★☆☆) 어제까지 함꼐 점심 먹고 커피 마시전 박과장이 오늘 출근하지 않았다. 한대리, 김과장, 윤대리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추측 해 보는데... 극장에 입장하니 낭독 공연임을 알았다. 급실망 했으나 공연 정보에 나와 있지 않은데 한대리 역의 배우님이 잘 해 주어서 1시간 가량 재밌게 보았다.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

"표절 작가" (작:김성민 연출:임후성 무대:이윤수 조명:김종석 음악:김동욱 출연:전수아, 김준희, 김시영, 양한슬, 임후성 제직:극단 피오르 극장:스튜디오76 ★★★☆☆) 2020년도에 "돌이 된 여자" 를 봤었던 극단 피오르의 아홉 번째 공연 이다. 작가 수연은 자신의 실제 삶을 글로 옮긴다. 그녀는 남편 상준의 희곡 이 자신의 희곡 을 베낀 것이라고 생각 하는데... 철학적인 대사들이 어렵다. 전수아, 김시영 배우님의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지하 1층입니다" (작,연출:박진솔 사진:김현아 출연:박진솔, 최현석 제작:프로젝트 아우르다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2022 제7회 단페스티벌 두 번쨰 작품이다. 갑자기 엘리베이터에 갇힌 남녀가 있다. 여자는 남자친구 부모님을 뵙기 위해 나가는 길이었고, 남자는 공황장애가 오기 시작 하는데... 어떤 큰 사건을 계기로 사람들의 생활은 바뀌게 된다. 젊은 배우들이 안정적으로 연기를 잘 해 주었다.

"겹괴기담" (작:마이클 커비 연출:김우옥 조명디자인:공연화 의상디자인:정민선 음향효과디자인:홍초선 음향시스템감독:강우종 소품디자인:유태희 헤어&메이크업:김연진 출연:전소현, 이윤표, 김지영, 김광덕, 권슬아, 이아라 주최:국립정동극장세실, 스튜이오반 극장:더줌아트센터 별점:★☆☆☆☆) 제7회 늘푸른연극제 첫번쨰 작품이다. 제목만 봤을 떄는 일본 작가 작품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1970년대 말 오프오프브로드웨이 에서 초연 되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1982년 무대에 처음 올랐다. 85분 동안 뭘 본 거지?

"오슬로에서 온 남자" (작,연출:박상현 드라마터그:손원정 무대:남경식 조명:김형연 음악:이율구 영상:윤민철 의상:고혜영 그래픽,사진:김솔 제작피디:권연순 출연:강애심, 엄옥란, 백익남, 정나진, 이동영, 이상홍, 박윤정, 문현정, 김민주, 강연주 주최:박상현 극장:나온씨어터 별점:★★★☆☆) 2018년도에 "공포" 라는 공연을 봤었던 박상현 연출님 작품이다. '사리아에서 있었던 일','해방촌에서','노량진-흔적','오슬로에서 온 남자','의정부 부대찌개' 이렇게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되어 있다. 애정 배우들 출연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좀 아쉽다. 뚜렷한 드라마적 전개가 없어서 감동을 주기에는 좀 힘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러나, 강애심, 박윤정, 문현정 배우님의 연기가 자연스러웠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