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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를 사살하라" (작,연출:김혁민 음악디자인:박민수 조명디자인:이현직 오퍼레이터:이상숙, 이현직 출연:김병건, 최유리, 김가빈, 안소영, 박희민, 홍명환, 김혁민 제작:극단 파수꾼 극장:삼일로 창고극장 별점:★★★★☆) 전작 "7분(Sette Minuti)" 을 봤었던 믿고 보는 극단 파수꾼의 신작이다. 그동안 봐 왔던 이은준 연출님이 아니고 새로운 연출님이다. 처음 보는데 글도 잘 쓰고 연출도 괜찮다. 앞으로 기대가 된다. 어느 지방 도시의 동물원, 조련사인 지웅은 새끼 떄 부터 8년쨰 호돌이(호랑이인 줄 알았다) 라는 퓨마를 돌보고 있다. 관람객이 줄고 경영이 어려워지자 원장은 아프리카 코끼리를 들여오기로 결정 하는데...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때문에 75분 동안 재밌게 보았다. 퓨마가 주인공일 줄 알았는데 결국은 인간들 얘기이다. 퓨마의 멸종위기 등급이 최소 관심(LC, Least Concern) 이라고 하는데 인간도 여기에 포함 된다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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