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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은 빨갛지 않다" (작:최상운 연출:황준형 무대디자인:박동기 조명디자인:김영빈 영상디자인:임리원 작곡:김인규 출연:정진각, 이중현, 차민엽, 이효상, 민소정 안내원:이준호 콘트라베이스:정세라 클라리넷:김민찬 제작:극단 해보마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좋아하는 기획 시리즈인 2019 봄 작가, 겨울 무대 첫번째 작품이다. 먼저 쓸데 없지만 알면 상식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찾아 옮겨 본다. 화성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1976년 잇달아 화성에 착륙한 바이킹 1호와 2호에 의해 어느 정도 밝혀지게 됐다. 화성 표면을 조사해 본 결과 철의 산화물이 많이 발견됐다. 결국 화성 표면은 철 성분이 녹슬어 붉은색을 띠게 된 것이다. 공연에는 ''붉은 눈의 여왕'' 이라는 인물(지구인 인줄 알았는데 시놉에 화성인 이라고 나오네...)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공연을 다 보고 나서도 왜 빨갛지 않은지 모르겠다. 2037년 화성에 기지를 세운지 12년이 지나고, 계속 다시는 지구로 돌아오지 못할 화성으로 이주할 사람을 모집한다. 여기에 다섯 명의 희망자가 지원하게 되는데... 스토리가 좀 아쉽다. 그러나, 그것을 콘트라베이스와 클라리넷이 커버해 준다. 마지막 장면의 조명 효과도 인상적 이었다. 나도 화성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