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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만찬" (작:정궈웨이 연출:박정석 출연:권지숙, 김규도, 기주봉 제작:극단 바람풀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작년에 봤던 "친절한 에이미 선생님의 하루" 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던 권지숙 배우님이 출연 하여서 기대감이 높았는데 너무 많이 기대를 했나? 홍콩 작가님의 작품이다. 오랜만에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엄마와 아들의 얘기이다. 비슷한 상황의 반복과 암전과 조명 변화가 없는 상황 이어서 중간에 약간 지루함을 느끼게 해 준다. 그러나, 마지막 기주봉 배우님의 등장은 공기가 달라지는 느낌 이었다. 역시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는 뭔가 다르다. 관객들에게 상상하게 만드는, 개인적으로는 좋아 하지 않는 열린 결말도 인상적이다. 그래도 권지숙 배우님의 연기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