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스터 신

이동길의 연극 2019. 1. 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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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신" (작:석연주 연출:서성종 작곡:최성은 무대디자인:김미경 출연:정성일, 맹승지, 이민재, 김태성, 윤성경 제작:쇼플레이 극장: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별점:★★★★☆) 얘기의 주요 인물이 삼신(三神) 이여서 어원을 찾아보니, 가신(家神)의 하나로 ‘산신(産神)’,'삼신할머니’ 또는 ‘삼승할망’이라고 부른다. 삼신의 어원은 ‘삼줄’,‘삼가르다’ 등의 사례로 미루어, 본디 ‘삼’이 포태(胞胎)의 뜻이 있어 포태신을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 일상적인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여서 좋았다. 중간에 나오는 음악도 괜찮았다. 좋은 장면도 많이 나오는데, 쥐불놀이 장면이 제일 인상 깊었다. 삼신과 하나의 관계를 커튼콜 이후에 알려 주는 것도 특이하다. "진실X거짓" 때도 그랬는데 요즘 이런 마무리가 유행인가? 아무튼 처음 보는 맹승지, 윤성경 배우님의 연기도 괜찮았다. 평범하지 않은 로코물을 원하는 관객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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