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길의 연극

"씨걸" (체홉연극 시리즈3 작:안똔 체홉 각색,연출:JERRY 출연:오동식, 예문지, 이호현, 박민철, 황근복, 안태혁, 김민지, 문지아, 이시은, 김상훈 제작:뜻밖의극장 극장:뜻밖의극장 별점:★★★★★) 전작 "우리동네 동선동" 을 봤었던 애정하는 극단인 뜻밖의극장 공연이다. 또 봐도 재밌는 "갈매기" 이고, 일요일 저녁 공연이라서 선택 하였다. 저번 공연이 좀 아쉬웠는데 이번 작품이 충분히 만회해 준다. 일단 무대가 저번과는 완전 다름 느낌으로 바뀐게 좋았고, 조명도 놀랍다. 여기에 그로테스크한 분장까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미장센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갈매기" 에서 별거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첫 장면! 메드베젠코가 꼬스챠가 공연하는 연극이 곧 시작 된다고 하면서 안내 사항을..

"이색(二色)적인 아일랜드" (part2_봄의 아일랜드 원작:Athol Fugard 각색,연출:황성은 기획:도유정 출연:송희정, 윤재진 주최:극단 희래단 극장씨어터쿰 별점::★★★☆☆) 전작 "농촌 청년" 을 봤었던 극단 희래단 공연이다. 찾아보니 2013년도에 봤었던 작품이다. 여자 버전은 새롭게 각색한 거라고 한다. 이전에 봤을 떄도 이렇게 지루 했었나? 그러나, 마지막 극중극은 재밌었다.

"내일의 주인공" (작:김여진 각색,연출:진성웅 무대:이찬양 조명:황교성 음악:하이디 움직임:양승동 출연:김여진, 신윤철, 조강현, 백지예, 윤석민, 이정휘 제작:극단 동감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내가 좋아하는 2022년 제7회 SF연극제 두번째 작품이다. 전작 "우리는 살아있습니다" 를 봤었던 극단 동감 공연이다. 우주의 아기 별은 사람들이 태어나기 전에 지내는 곳이다. 오늘은 1050억 4천3백21만 1번쨰 아이가 지구로 가는 날이다. 과연 이 아이는 지구에서 무사히 태어날 수 있을까? 무대와 하우스 음악으로 대충 어떤 분위기인지 짐작이 된다. SF 라기 보다는 사회 비판적인 내용 이었다. B-80T 역의 김여진 배우님이 귀여운 모습으로 연기를 잘 해 주었다.

"발걸음 소리" (작:김정수 연출:송갑석 드라마트루그:엄현희 무대:이근진 조명:신희존 음악:조은지 출연:안수현, 김계선, 이채원, 이창호 제작:극단 모이공 주최:한국연출가협회 극장:소극장 알과핵 별점:★★☆☆☆) 제31회 신춘문예 단막극전 기획초정작 이다. 전작 "무제의 시대" 를 봤었던 극단 모이공 작품이다. 15층에 사는 엄마 신옥성과 그녀의 딸 차수자. 어느 날, 위층 에서 들리는 소음의 주범 이었던 아이 김유운이 자살을 하는 사건이 발생 하는데... 사건의 원인이 표현 되었던가? 그래도 마지막에 층수가 마구 올라가는 이미지가 인상적 이었다.

"근무 중 이상 무" (작:공청우 연출:류근혜 음향:강주희 출연:이윤상, 이민성, 박인환, 이관희, 민경준 제작:극단 캔버스 주최:한국연출가협회 극장:소극장 알과핵 별점:★★★☆☆) 제31회 신춘문예 단막극전 기획초정작 이다. 2015년도에 "트라이앵글"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캔버스(Theatre K) 작품이다. '먹이, 먹이를 찾는 사람들!' 1999년 신춘문예 희곡 이라고 한다. 어느 야심한 밤, 경비원 2명이 술을 마시고 있다. 건물 안의 사무실에는 여직원이 홀로 야근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한 남자가 건물 안으로 들어 오는데... 마지막 부분의 전개가 좀 아쉬웠다.

"붕붕!" (작:정혜현 연출:전하경 무대디자이너:최세헌 조명디자이너:Sabina Ikhsan 음악감독:홍석영 출연:박시안, 심효민, 이주협, 이지수, 임태섭, 박예진 제작:정혜현 & 극단 거북이걸음 & 나온씨어터 극장:나온씨어터 별점:★★☆☆☆) 전작 "그 여름의 끝" 을 봤었던 극단 거북이걸음 공연이다. 그런데, 연출이 손지형 연출님이 아니네... "비 BEA" 공연이 생각나는 제목 이지만 공연을 보고 나서도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모르겠다. 검색해 보니 한예종 연극원 공연 이었구나... 젊은 학생들을 응원하며 별점 1개 추가!

"원 펀치 라이프" (작:김은희 연출:임재명 무대디자인,제작:최병훈 조명디자인:김해빈 츨연:김여준, 이일균, 윤이솜, 김은희 제작:명극단 극장:한성아트홀 2관 별점:★★★★☆) 명극단 창단공연 이라고 한다. 평범한 회사원 윤식은 동네를 지나 다니며 봐 둔 킥복싱 체육관에 등록한다. 관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딸 승희의 얘기가 펼쳐진다. 처음에는 영화 "반칙왕" 이 생각났다. 별거 없는 스토리 였지만 배우들의 자연스러룬 연기가 좋았다. 특히 멀티 역할을 소화한 김은희 배우님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향인" (작:공동창작 연출:전기와 음악:김보영 출연:김미승, 채주원, 이소연, 김재한, 임서현, 김민정 제작:극단 불 극장:대학로 드림시어터 별점:별점:★★☆☆☆) 전작 "대나무 꽃" 을 봤었던 극단 불 작품이다. 이전에 본 작품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다행 이었다.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여섯 명이 미션을 완료하면 30억원이 주어지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리고 있다. "오지어 게임" 이 생각나는건 나만 그런가?

"PIP - 위대한 유산" (원작:찰스 디킨스 작:윤희경 작곡:정유진 연출:성종완 안무:최인숙 음악감독:이경화 무대디자인:신종한 조명디자인:장원섭 음향디자인:권지휘 의상디자인:안현주 소품디자인:임정숙 분장디자인:채송화 출연:유승현, 한재아, 이경수, 정명은, 조휘, 이선근, 윤데보라, 심건우, 전찬욱 밴드:정다은, 고종성, 조준성, 신고운, 정다혜 제작:파파프로덕션 극장:대학로 TOM(티오엠) 1관 별점:★★★★☆) 2021 창작산실 뮤지컬 세번쨰 작품이다. 2014년도에 연극으로 봤었다. 먼저 이전 후기를 잠깐 옮겨 본다. 찰스 디킨스의 유명한 소설을 극화하였다. 신사로서 상류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핍의 얘기이다. 아무래도 많은 분량의 소설을 2시간의 공연으로 압축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나 보다. 원작소..

"유리동물원" (원작:Tennessee Williams 연출:김소연 안무:조권정, 유정애 음악감독:김재연 음악:박채영 의상:양진영 디자인:박준호, 박예찬 출연:김소연, 김동률, 아다현, 김선진 제작:극단 선명한 극장:예술공간 혜화 별점:★★★☆☆) 극단 〈선명한〉 상반기 프로젝트 이다. 작년에 봤었던 작품이다. 잊을만 하면 무대에 올라오는 이 고전의 매력은 뭘까? 개인적으로는 1994년도에 공연을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가는 것 같다. 1930년대 미국의 어느 가족에 관한 내용이지만 현재 우리 에게도 통하는 얘기라는 것이 좋았다. 공연은 특별한 변형 없이 원작 그대로를 쉬는시간 포함, 2시간 20분 동안 보여 준다. 역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로라와 짐의 대화 장면이 제일 인상적이었다. 두 배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