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23

갈매기

"갈매기" (작:안톤체홉 연출:진정하, 김나윤 작곡:김나윤 출연:권기은, 박준성, 양서준, 양정화, 박정후, 한채율, 손서인, 최예승, 민지희, 안자영, 이지항 제작:희원극단 극장:대학로 명작극장 별점::★★☆☆☆) 전작 "초이스" 를 봤었던 희원극단 작품이다. 예상은 했지만 워크샵 공연 이었다. 그나마 마샤역 배우의 연기가 괜찮았다. 공연 보다 2시간 동안 건반 연주가 나오는게 더 대단한거 같다.

2020 2020.05.24

오해

"오해" (작:알베르 카뮈 연출:조명균 출연:위자현, 문지아, 김주원, 박경찬, 박동훈 제작:연극집단 무공연마 극장:피카소 소극장 별점:★★★☆☆) 전작 "페드라" 를 봤었던 연극집단 무공연마의 다섯번째 작품이다. 줄거리를 살짝 보니 이거 루퍼트 부르크의 "리투아니아" 와 너무 비슷하다. 그래서, 내용은 좀 지루하다. 그러나, 위자현 배우님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이 배우님 발성, 집중력, 연기가 정말 좋다. 앞으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

2020 2020.05.24

13월의 길목

"13월의 길목" (작:최창근 연출:이서림 무대:이서림 음악:김성우 그림:김유진 사진:김규태 출연:안효원, 김민경, 이동원, 김윤정, 정세영, 이희경, 한승엽, 김지영, 김창환, 홍민기 주최:창작집단 차이, 극단 하얀숲 극장:서완소극장 별점:★★★★☆) 2013년도에 극단 秀의 공연으로 봤었던 작품이다. 이게 이렇게 재밌었던 작품이었나? 90분 동안 즐겁게 보았다. 무대의 모습은 겨울 어느날 '13월의 길목' 이라는 카페이다. 카페주인과 연관된 사람들이 모임을 하기위해 방문한다. 각자의 사연을 얘기하면서 공연은 진행된다. 문학, 연극, 사진, 음악등의 얘기이다. 거기에 사랑의 감정에 대한 얘기가 빠질 수 없다. 포즈를 주는 것과 얘기 내용에 따라 술을 마시는 사람을 보여 주는 디테일한 장면이 좋았다. 정..

2020 2020.05.24

세자매

"세자매" (부제:체홉연극 시리즈2 작:안똔 체홉 각색,연출:JERRY 출연:한영선, 함수연, 이다성, 이시은, 장윤정, 한상민, 안태혁, 박민철, 박현승, 황근복, 김상훈, 박현준, 안보리 제작:뜻밖의극장 극장:뜻밖의극장 별점:★★★☆☆) 전작 "귀여운여인 올렌카" 를 봤을 때 차기작이 "세자매" 라는 것을 알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좀 아쉽다. 일단 너무 내지르는 화술로 모든 감정을 표현하다 보니, 가뜩이나 소리 울림이 많은 극장인데 피로감이 많이 느껴진다. 체홉 작품을 연기하는 것은 쉽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전작에서 봤던 애정하는 함수연 배우님은 역시 좋았다. 애정씬에서 꼭 그렇게 표현 했어야 하는 생각이 들지만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 하면서 마무리 한다.

2020 2020.05.23

리지(LIZZIE)

"리지(LIZZIE)" (작:팀 매너 작곡:스티븐 체슬릭 드마이어 연출:김태형 음악감독:양주인 안무감독:이현정 무대,영상디자인:조수현 조명디자인:마선영 의상디자인:안현주 음향디자인:강국현 소품디자인:정이든 출연:나하나, 홍서영, 최수진, 이영미 제작:쇼노트 극장: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 별점:★★★★☆) 여자 네 명만 나오는, 지금까지 이런 뮤지컬은 없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살짝 아쉽지만 배우들 보는 것과 락이 아닌 메탈 음악을 즐기는 것으로 만족 해야 하겠다. 가사가 안 들릴 거라 예상 했지만, 자리가 스피커 바로 앞이여서 더욱 심했으나 베이스 사운드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가사가 안 들리니 별 것 없는 내용 이지만 이해도가 떨어진다. 다음 배우 얘기로 넘어가자면 타이틀 롤의..

2020 2020.05.22

피스오브랜드

"피스오브랜드" (작,연출:이영은 무대:송기조 조명:우수정 영상:박영민 의상:윤보라 음악:이율구 출연:나은선, 고경인, 신기원, 문병주, 홍은정 제작:극단 김장하는 날 극장: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소극장 별점:★★★☆☆) 제41회 서울연극제 다섯번째 작품이다. 작년 후기를 옮겨 본다. 작년에 "발코니 TEXT & CONTEXT" 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김장하는 날의 신작이다. 한글 제목인 피스 오브 랜드를 처음 봤을 때, 피스가 peace 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피스 오브 랜드'' 라는 부동산 관련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현재의 사회 문제를 풍자하고 있다. 드라마가 없는 30개의 단편적인 장면들이 후반부에는 피로감을 준다. 그래서, 결론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2020 2020.05.21

춘향

"춘향" (극본,연출:김명곤 작창:유수정 작곡,음악감독:김성국 안무:장현수 무대디자인:정승호 조명디자인:구윤영 영상디자인:조수현 의상,장신구디자인:이진희 소품디자인:이경표 출연:이소연, 김준수, 김금미, 윤석안, 조유아, 유태평양, 국립창극단원 및 객원 주관:국립창극단 극장: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별점:★★★★☆) 그동안 창극의 파격적인 변화를 많이 시도했던 국립창극단이 "심청가" 에 이어서 "춘향" 을 선보인다. 극본과 소리가 쉽게 쓰여져서 이해는 어렵지 않았으나 너무 잘 아는 얘기라 2막이 좀 지루했다. 가장 유명한 '사랑가' 장면은 좋았으나 자람신이 부른게 생각나는건 나만 그런가? 이 공연을 선택학게 한 이소연 배우님! 역시 연기와 소리 모두 훌륭하다.

2020 2020.05.20

산난기

"산난기" (작:송천영 각색,연출:이원재 음악감독:박민수 조명감독:곽두성 무대디자인:shine-od 의상소품:이가윤 출연:김동명, 이윤수, 김민경, 공찬호, 강일경 제작:극단 달팽이주파수 극장:대학로 노을소극장 별점:★★★★☆) 믿고 보는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전작 "애쉬(Ash)" 가 살짝 아쉬웠는데 이번 작품은 좋았다. 제목과 포스터 부터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 지는 공연이다. 그러나, 공연을 보고 나면 그 궁금증이 풀린다. 궁금하신 분은 극장으로 고고... 무대 배경은 곧 철거를 앞둔 낡고 허름한 집이다. 여기에 임신을 한 고등학생 소녀가 찾아 오면서 얘기는 시작된다. 이 소녀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조금 있으면 인구 감소가 시작되는 우리나라, 사람이 태어나는 것이 소중한 때가 올 것이..

2020 2020.05.19

벚꽃동산

"벚꽃동산" (작:안똔 체홉 연출&번역:전훈 출연:남명지, 김인수, 조희제, 이규빈, 안영은, 최세용, 유성곤, 조한나, 안나영, 김태형, 염인섭, 박장용, 노영신, 정승현 제작:애플씨어터&안똔체홉학회 극장:안똔체홉극장 별점:★★★★☆) 2018년도에 관람 하었고, 작년에는 왜 못 봤지? 이제는 대사까지 다 알 정도로 많이 봤는데 여전히 2시간 40분 동안 재밌는 이유가 뭘까? 이번에는 음악에 좀 더 신경 쓴 느낌이다. 첫 장면 파리에서 류보비 에게 부쳐진 편지를 꺼내는 서랍장의 오르골 소리 좋았다. 내용은 너무 잘 아니까 통과하고 바로 배우 얘기로 넘어 가자면 라넵스까야 역의 남명지 배우님! 전작 "내일은 챔피온" 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배역을 너무나 잘 소화해 주었다. 오늘 가장 좋았던 장면인 로빠..

2020 2020.05.18

어슬렁

"어슬렁" (작,연출:설유진 안무:하영미 음향,영상:목소 조명:신동선 출연:옥자연, 하영미 주관:신촌극장 극장:신촌극장 별점:★★★★★) 어슬렁은 몸집이 큰 사람이나 짐승이 몸을 조금 흔들며 계속 천천히 걸어 다니는 모양 이라고 사전에 나와 있다. 전작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의 언제나 신뢰하는 유진 연출의 작품 이어서 공연 소식이 올라오자마자 재빨리 예매하고 보고 왔다. 조소교실에서 만난 두 여자의 별것 없는 얘기인데 왜 이렇게 재미있지? 잘 쓴 대본과 아이디어 빛나는 연출력을 보여 준 유진 연출에게 박수를 보낸다. 8년쨰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는 자연은 무료한 일상을 벗어 나고자 조소교실에 나가게 된다. 여기서 영미를 만나면서 얘기는 시작된다. 처음에는 건조하게 대사만 진행 되다가 자연이 노래를..

2020 202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