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열녀를 위한 장례식

이동길의 연극 2023. 11. 6. 08:31
728x90
"열녀를 위한 장례식" (작가:진주 연출:이인수 드라마터그:김지혜 무대디자인:박상봉 음악감독:최인환 움직임지도:권영호 조명디자인:김성구 의상디자인:이윤진 분장,소품 디자이너:장경숙 출연:김주연, 박소연, 변효준, 송인성, 신강수, 윤현경, 이강우, 이선휘, 이현지 홍보물 디자인:티끌 제작:글과무대 극장: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9월에 "번아웃에 관한 농담" 을 재밌게 봤었던 애정하는 극단인 글과무대 공연이다. 전작 "클래스" 의 진주 작가님 작품이다.   과부가 수절하는 것만으로는 열녀문이 세워질 수 없고, 왕조의 혈통을 의심하는 책들은 금서로 지정되어, 금서와 관련된 ‘책쾌’ 즉 도서유통업자들과 양반들이 참수당하는 엄혹한 시절. 젊은 과부 월영이 죽어 고을에 열녀문이 세워졌고 잔치가 벌어지지만 자기 동생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운선은 월영의 일기장을 찾아 그 죽음의 진실을 찾고자 한다. 그때, 비밀리에 함께 독서 계모임을 진행하던 운선과 부인들은 자신들의 친구이자 멘토였던 ‘책쾌’ 조생이 오랜만에 마을에 돌아온 것을 발견하고 숨겨주려 한다. 한편 운선은 월영의 시누이인 강주를 계모임에 다시 불러 일기장 찾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는데…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좀 아쉽다. "레드북" 과 "심청전을 짓다" 가 생각난다. 전작 "보존과학자" 의 송인성 배우님을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2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굿닥터  (0) 2023.11.09
  (0) 2023.11.08
샤프심  (0) 2023.11.05
밥풀  (0) 2023.11.04
1초  (0) 202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