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탈피(脫皮)

이동길의 연극 2022. 2. 5. 09:28
728x90

"탈피(脫皮)" (작:신효진 연출:강윤지 PD:최샘이 무대:장호 조명:홍유진 음향:목소 의상:김미나 분장:장경숙 사진,그래픽:박태양 움직임:하영미 출연:강다현, 강서희, 백혜경, 변승록, 이강호, 이산, 정대용, 하영미 주관:극단 Y 극장: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021 창작산실 연극 두번쨰 작품이다. 작년에 "제1강 : 거절하는 방법" 을 봤었던 극단 Y 공연이다. 소진은 대학원을 그만 두고 실내 동물원 'The Zoo' 의 파충류 전시관 에서 일한다. 이제는 퇴물이 되어 버린 22살 알비노 버마 비단 구렁이는 탈피를 중단하고 죽은 듯 숨만 쉰다. 수의사가 찾아와 뱀을 진료 하는데... 작가님이 누군가 했는데 최근에 봤었던 "머핀과 치와와" 를 쓰신 분이다. 주제는 동물 복지와 성폭력의 아픔이 있는 여성을 그리고 있다. 무거운 주제 이지만 배우들의 자연 스러운 연기 떄문에 집중하고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 한 명만 얘기 하자면, 뱀 역의 하영미 배우님! 주로 안무를 하셨는데 2020년도 "어슬렁" 에서 배우로 봤었다. 동물을 표현한 연기 하면 2011년도 "오이디푸스" 에서 새를 연기 했던 이기돈 배우님이 최고라고 생각 하는데 이에 버금가는 연기를 보여 주었다. 무용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배우님이 하는건 꼭 봐야 하겠다. 마지막에 낯선 남자 대신 전남친이 희생 당하는 것으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강윤지 연출님, 샘이 PD를 응원하며 마무리...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To Be Or Not To Be  (0) 2022.02.06
죽어 마땅한 사람들  (0) 2022.02.06
비누향기  (0) 2022.02.03
정류장  (0) 2022.01.31
무제의 시대  (0) 202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