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메이드 인 세운상가

이동길의 연극 2022. 1. 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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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세운상가" (작:차근호 연출:최원종 무대:이창원 조명:성미림(청강문화산업대) 영상:최종찬 음악:김동욱 의상:박현주 소품:윤미연 분장:백지영 출연:김동현, 최무인, 오민석, 문상희, 김왕근, 하성민, 김늘메, 정상훈, 최영도, 공재민, 류경환, 장격수, 이창민, 박석원, 김수민, 김설빈, 강수현, 김동현, 이석진, 신무길, 강기혁 주관:극단 명작옥수수밭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021 창작산실 연극 첫번쨰 작품이다. 전작 "패션의 신" 을 봤었던 극단 명작옥수수밭 공연이다. 혹시 '로드런너' 란 게임을 아시는가? 학창시절 친구가 애플 II 컴퓨터로 하는 걸 보고 단번에 호기심이 생겼던 추억의 게임이다.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 마다 플로피 디스크에 복사 하러 세운상가에 갔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재밌는 작품을 왜 이제야 봤을까? 그동안 봐왔던 역사적 사건에 픽션을 가미하여 만든 공연 중에서 가장 재밌었다. 2013년도에 "헤비메탈 걸스" 부터 봐 온 '극단 명작옥수수밭' 이제는 믿고 보는 극단 이라고 불러야 하겠다. 핵폭탄도 만들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못 만드는게 없었던 세운상가! 이 곳은 불법 복제물 이나 음란물을 팔기도 했었던 곳이다. 이 곳을 중심으로 그 당시의 시대 상활을 잘 엮어서 만들었다.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 때문에 2시간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잘 보았다. 영상, 무대도 훌륭하다. 출연 배우는 21명 이지만 중요 캐릭터는 12명 인데 전혀 헷갈리지 않게 캐릭터 설정도 뛰어나다. 역시 언제나 신뢰하는 동현 배우!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 해 주었다. 배우님 떄문에 별점 1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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