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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핀과 치와와" (극작:신효진 연출:임성현 무대:조경훈 조명:고귀경 음향,영상:목소 그래픽:황가림 기획:나희경 출연:김의태, 이세영, 조의진, 한혜진 주최:신효진 극장: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별점:★★★★☆) 공연을 처음 만나는 극장의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 사람 으로서 오늘의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인간 지성의 집대성인 AI '라이카' 가 모든 가정에 필수적으로 보급된, 소수의 인간만이 살아남은 가까운 미래의 얘기이다. 배달 일을 하는 니키는 어느날 인어가 되어 버린 사람이 나타 났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라이카 에게 이 얘기를 물어 봐도 엉뚱한 답변만 들려 준다. 과연 이 사람의 정체는 무엇일까? '라이카' 가 최초로 지구 궤도에 진입한 개 이름인 것을 알고 썼을까? 포스터의 느낌 과는 다르게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그린게 좋았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캐릭터 설정 이나 갈등 구조가 좀 애매해진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전작 "추락 Ⅱ" 의 애정하는 이세영 배우님! 배우님 화술은 묘한 매력이 있다. 마지막 노래로 나온 Skeeter Davis 의 "The End Of The World" 도 좋았댜. 라이카를 표현한 영상과 음성도 인상적 이었다. 신효진 작가님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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