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드 베르쥬락" (작:에드몽 로스탕 번안,총연출:전훈 음악감독:김린 안무감독:박철중 조명감독:죄지훈 무대디자인:드미트리 JH 사운드디자인:니키타 프로젝트 장치디자인:이주환 소품디자인:권대현 분장,의상디자인:아오리 모다 출연:조환, 천현진, 이유청, 유태균, 김원경, 차세인, 류정현, 서준호, 노영신, 롱건희, 박희도, 김학건, 김수현, 조민경 제작:애플씨어터 극장: 안똔체홉극장 별점:★★★★★) 6월에 "벚꽃동산" 을 본 이후로 오랜만에 애플씨어터 작품을 보고 왔다. 힘든 시기에 신작을 올린 것에 많은 박수를 보내며, 내년에도 좋은 공연 보여 주시길 바란다. 내용이야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지루할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3시간 동안 너무 재밌게 봤다. 이렇게 다향한 작품을 올려 주는 애플씨어터! 역시 애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극장에 가면 배우들이 커피도 나눠 주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공연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시라노의 얘기가 펼쳐진다. 타이틀 롤을 맡은 조환 배우님! 엄청난 대사량을 무리 없이 잘 소화하며 시라노 캐릭터에 맞게 연기를 잘 해 주었다. 크리스티앙 역의 이유청 배우님! 전쟁터에서 록산이 자신의 외모와는 상관 없이 영혼을 사랑 한다는 말에 슬퍼하는 모습에 측은한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2018년에 "잉여인간 이바노프" 에서 보았던 천현진 배우님! 역시나 기대 했던 대로 아름다운 모습에 연기도 너무 좋았다. 의상도 그 시대에 맞게 잘 선택하였다. 그리고, 이 공연 음악 사용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음악갑독이 누구야? 음악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하면서 마무리 한다.
'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튜버 (0) | 2020.12.27 |
---|---|
내가 뭐 그렇게 컨템포러리한 사람도 아니고: 사과백화점 (0) | 2020.12.26 |
산악기상관측 (0) | 2020.12.25 |
안간힘, 켜(couche) (0) | 2020.12.24 |
사랑에 스치다 (0) | 2020.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