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개와 고양이의 시간

이동길의 연극 2020. 9. 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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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의 시간" (작,작사:한재은 작곡:박현숙 연출:김태형 음악감독:김여우리 안무:이현정 무대디자인:오필영 조명디자인:정구홍 음향디자인:한문규 영상디자인:조수현 의상디자인:홍문기 소품디자인:정이든 출연:유리아, 강지혜 제작:아떼오드 극장: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 별점:★★★★★) 이렇게 좋은 공연을 왜 이제야 봤지? 사실 제목 처럼 극의 내용은 별로 특별한 것이 없다. 개와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 얘기이다. 마지막 에는 음향으로 처리 된 목소리가 잘 안들려서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이 공연 무대 활용과 노래와 연기 앙상블이 정말 좋았다. 공연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등장하는 미니어쳐! 이걸로 뭘 할려고 하는걸까? 그런데, 액션캠으로 영상을 보여 주면서 공연이 진행 된다. 와우! 새로운 시도가 너무 좋았다. 역시 김태형 연출님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라이브 연주와 노래도 귀에 잘 들어온다. 다음으로 배우 얘기를 하자면 플루토 역의 애정하는 강지혜 배우님! 전작 "안테모사" 의 아름다운 소녀는 어디갔어? 캐릭터에 너무 잘 어울리는 연기와 노래도 잘 불러 주었다. "런웨이 비트","젊음의 행진","안나 카레니나","안테모사" 에서 봤던 배우님 이제는 너무나 애정하는 배우로 불러야 하겠다. 다음으로 랩터역의 전작 "리지(LIZZIE)" 의 애정하는 유리아 배우님! 이전의 강렬한 모습은 어디 가고 불쌍한 랩터의 캐릭터를 너무나 잘 보여 주었다. "아이 러브 유 비코즈","레드북","매디슨 카운티의 다리","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미드나잇 : 앤틀러스","리지(LIZZIE)" 에서 봤던 배우님! 이제는 너무나 애정하는 배우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갰다. 오랜만에 강추하는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나도 개나 고양이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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