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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스" (작:라일 케슬러 번역:성수정 각색,연출:김테형 무대,소품디자인:김미경 조명디자인:원유섭 음악:배미령 출연:정경순, 최유하, 최수진 주최:레드앤블루 극장: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별점:★★★★★) 2017년도에 봤으나 젠더프리 캐스팅이 있는 것을 보고 선택 하였다. 이번 경우도 드물게 초연 때 보다 훨씬 좋았다. 사실 1막 초반은 좀 지루 했으나 2막 중반 부터 폭풍같은 감동이 밀려 왔다. 나도 격려 받고 싶다! 다음 배우 얘기로 넘어 가면, 무대에서 처음 보는 정경순 베우님! 무난하게 해롤드 역을 잘 소화 하였다. "판"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최유하 배우님! 에너지가 놀랍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킹아더" 의 애정하는 최수진 배우님! 모르간 역을 했던 배우 맞음? 또 다른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연극은 처음인데 연기가 좋았다. 그리고, 등장부터 너무 귀여우시다! 초연 때 후기를 옮겨 본다. 알레르기 때문에 집에만 있는 필립과 그를 부양해 가며 살고 있는 트릿과 어느 날 트릿이 납치해 온 해롤드라는 시카고 갱스터, 이렇게 세 명이 엮어가는 내용이다. 어찌보면 뻔한 얘기인데 2시간 30분 동안 집중하고 잘 보았다. 거기엔 세 명의 배우들의 좋은 연기와 앙상블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배우들 때문에 별점 1개 추가한다. 그리고, 주요 장면마다 나오는 드럼 위주의 음악도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