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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작,작사:이희준 작곡:박정아 연출:김운기 출연:랑연, 임찬민 제작:MJStarfish 극장:드림아트센터 2관 별점:★★★★★) 보고 싶은 공연은 꼭 매진이다. 포기하고 있었지만 예매 대기가 걸렸다. "어쩌면 해피엔딩" 처럼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행운의 여신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공연 초반에는 빈 죄석이 많았는데 남은 회자 전부 매진인 것이 놀랍다. 그만큼 입소문이 많아 났다는 거겠지... 그런데, 홍보용 인쇄물은 왜 하나도 없는 거야? 공연이 시작되면 어디서 많이 본 스토리라 생각 되는데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보물섬' 이 연상된다. 사실 110분 공연이라 마지막에 약간 집중력이 떨어 진다. 1인 2역의 캐릭터라 인물 구분도 뚜렷하지가 않아서 내용 이해도 약간 부족하다. 그러나, 마지막 스페셜 커튼콜 노래를 부르는데 왜 이렇게 좋은 거지?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생긴다. 전작 "카페인" 에 이어서 본 애정하는 랑연 배우님! 해적 선장의 옷이 왜 이렇게 잘 어울리는 거야? 1열에 앉은 사람의 특권인 배우님과 악수도 하고 완전 좋았다. 노래, 연기 모두 훌륭하다. "앤ANNE" 과 "전설의 리틀 농구단" 두 편에서 봤던 임찬민 배우님! 이제는 애정 배우로 불러야 하겠다. 마지막 장면 노래 너무 좋았다. 소극장 뮤지컬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