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E.M.C

이동길의 연극 2019. 3. 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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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작:윌리엄 셰익스피어 각색:이태리 연출:서철 무대:임민 조명:김효진 음악:민혜리 안무:김보미 의상:박상아, 전승희 출연:이승구, 이태리, 홍대열, 김은혜, 김효진, 신정민 제작:Mark117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올해로 네번째를 맞이하는 2019 SF연극제 세번째 작품이다. 제목의 의미는 Erase Memories Center 이다. 출연진의 배역 이름을 보니 "한여름 밤의 꿈" 을 각색 했음을 알 수 있다. 기억에 관한 얘기는 SF에서 흔히 쓰이는 소재인데, 대표적으로 떠 오르는게 영화 "토탈 리콜" 이 생각난다. 뮤지컬 에서는 "어쩌면 해피엔딩" 에서 기억을 지우는 장면이 떠 오른다. 아무튼 공연은 오박사와 박과장이 기억을 지우는 프로그램인 EM을 두 커플에게 실행 시키려는 과정을 보여 준다. 재밌는 원작의 설정을 잘 살리지 못한 느낌이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 보여준 손으로 페인팅하는 퍼포먼스는 좋았다. 이 공연을 기대하게 한 이유인 전작 "스물" 에서 보았던 신정민 배우님도 예쁜 모습으로 '해리나' 캐릭터를 잘 표현해 주었다. 그런데, 마지막 장면의 의미는 뭐지? 예상 하지 못한 효진 배우도 반가웠다. 효진 배우를 응원하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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