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밀항

이동길의 연극 2019. 3. 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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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항" (작:이주호 연출:이돈용 음악감독:권성연 출연:동하, 최근창, 최희정, 이훈선, 최윤서, 강승민, 한지혜, 민소정 주최:한국연극연출가협회 극장: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8회 신춘문예 단막극전 네번째 작품이다. 올 해는 두 편씩 묶어서 티켓을 파는데 이거 괜찮은거 같다. 공연 시간도 좀 헷갈리지만 저녁 시간만 가능한 직장인들 에게는 좋은 방식이다. 극이 시작되면 스튜어디스 역할의 두 배우님이 인사를 한다. 가까운 미래 지구는 방사능으로 오염 되었고, 부유한 사람들은 안전한 장소인 미얀마로 찾아 간다. 이 곳을 향하는 비행기에 몰래 탑승한 할아버지와 소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무대 끝 중앙에 있는 원형의 구조물이 뭔가 했더니 비행기 바퀴 였다. 왜 이들이 비행기에 밀항 했는지 설명을 보고 알았다. 그런데, 소녀가 아버지를 찾는 이유가 뭐지? 마지막에 영화 '아비정전' 의 유명한 장면인 장국영이 맘보춤을 추는 화면은 왜 보여 주는 거지? 소녀 역의 전작 "홍시" 에서 보았던 동하 배우님의 명료한 발성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소녀가 동작 시키는 수동 오르골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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