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고해告解,고해苦海

이동길의 연극 2019. 3. 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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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告解,고해苦海" (작:김환일 연출:반무섭 출연:유준원, 김현정 주최:한국연극연출가협회 극장: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8회 신춘문예 단막극전 세번째 작품이다. 올 해는 두 편씩 묶어서 티켓을 파는데 이거 괜찮은거 같다. 공연 시간도 좀 헷갈리지만 저녁 시간만 가능한 직장인들 에게는 좋은 방식이다. 먼저 제목이 재미 있다. '고해告解' 는 천주교에서 행하는 성사중의 하나인 고해 성사의 줄임말이고, '고해苦海' 는 불교에서 괴로움의 바다를 뜻하는 이 세상을 의미한다. 어느 숲 속 한 남자가 열심히 땅을 파고 있다. 그 옆에는 한 여자가 손이 묶여진 채 있다. 과연 이 둘은 어떤 관계일까? 결말에 둘의 관계가 밝혀 지는데 좀 납득이 안된다. 과연 이 둘은 현실인 고통의 바다에서 벗어나 신의 용서를 받았을까? 전작 "베니스의 선악과" 에서 보았던 김현정 배우님의 눈빛과 연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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