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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작,연출:조성진 무대도움:최병훈 조명,음향디자인:Team Mr.J 출연:박주용, 정주호 제작:조정박프로젝트 극장:극장 동국 별점:★★★★☆) '분기(分岐)' 는 철도에서 열차 또는 차량을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하여 선로에 설치한 설비이다. 남성 2인극 이라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1시간 동안 너무 재미 있게 보았다. 스릴러 장르라 몰입도는 최고다. 극장에 들어서면 잘 만들어 놓은 철도 구조물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여기에 하우스 음악의 피아노 곡도 마음에 든다. 공연 보기 전 기대치와 만족감은 100점이다. 공연이 시작 되면 나오는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O Mio Babbino Caro' 도 좋다. 그런데, 노래의 분위기와는 반대로 살인에 관한 스릴러 내용이라 예상하지 못한 것이 더욱 마음에 든다. 다만 내용상 아쉬운 점은 남자가 왜 살인을 저지르는지 확실히 납득이 안 되는데, 좀 더 추가적인 내용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의 의미도 잘 이해가 안된다. 아무튼 2인극이기 때문에 연기가 중요한데 배우분들이 잘 해 주었다. 남자역의 박주용 배우님이 낯이 익다 했더니 2015년도 베스트 공연인 "타바스코" 애서 봤었다. 실제로 그라인더를 다루는 보기 불편한 장면도 있었으나 1시간 동안 재미있게 관람 하였다. 창단 공연 인거 같은데 앞으로 이 극단의 작품을 주목해 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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