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니부모얼굴이보고싶다

이동길의 연극 2018. 9. 17. 11:38
728x90

"니부모얼굴이보고싶다" (작:하타사와 세이고 연출,번안:장진웅 출연:장민준, 나유리, 심형우, 박미란, 이찬양, 김유송, 권예슬, 김주유, 유선이, 박대성, 박준규, 김미정, 조용진, 김영민, 임범수 주최:창작집단 양산박,극단 얼 극장:창동극장 별점:★★★★☆) 최근에 "삼포 가는 길" 을 보았는데 이렇게 금방 공연을 또 올리다니... 젊은 극단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며 글을 시작해 본다. 2012년도에 초연 되었던 작품이다. '이지메', 이른바 집단 따돌림에 관한 내용이다. 그러나, 이 공연에는 학생이 등장 하지 않는다. 이지메가 학생들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들의 이기적인 양심이 원인 이라는 메세지를 주고 있다. 무대는 끝에 2층으로 만들어 놓은 통로가 있고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다. 수족관이 눈에 띄는데 물고기가 하나도 없다. 왜 그럴까? 아무튼 공연은 시작되고 가해자의 부모들이 한 명씩 등장한다. 와우! 15명의 등장 인물이 나오는데 각각의 캐릭터가 헷갈리지 않고 구분이 명확하다. 그래서, 극의 이해도 쉽다. 역시 텍스트가 중요하다. 웃음 포인트 하나도 없이 2시간 동안 진행 되지만 집중하고 잘 보았다. 연기 잘하는 모습이 보이는 몇몇 배우도 있었다. 차기작을 기대해 본다.



'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RTYR 마터  (0) 2018.09.19
코스모스 속 세포 하나의 고독  (0) 2018.09.18
9월  (0) 2018.09.17
아웃스포큰 outspoken  (0) 2018.09.16
공주들  (0) 2018.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