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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변홍례" (기획:문숙경 작:이단비 연출:윤시중 드라마트루그:선욱현 음악감독:이혜성 촬영감독:정도영 조명감독:노명준 출연:이수현, 권제인, 유독현, 김동우, 김지혜, 최희도, 신민규, 오에바다, 오완우 제작:극단 하땅세 극장: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별점:★★★★★) 제39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아홉번째 작품이다. 올해는 10편 중에 초연작이 4편 밖에 안된다. 믿고 보는 극단 하땅세의 공연이다. 이번 연극제 중 가장 기대했던 작품인데 역시 그 기대를 져 버리지 않았다. 먼저 이수현 배우님 사진으로 채워진 포스터가 마음에 든다. 극의 시작은 하땅세의 전작들 처럼 모든 배우들이 나와서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보여 준다. 이제는 신선한 느낌이 좀 떨어 지지만 역시 영상의 사용과 배우들이 직접 만드는 폴리 사운드, 그 당시를 반영하는 코믹한 움직임이 재미 있었다. 스토리는 후반에 약간 늘어지는 느낌이 있었으나 이 때 등장한 카체이싱 장면이 압권이다. 이 장면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한다. 주인공 변홍례 역을 맡은 이수현 배우님의 연기와 움직임도 좋았다. 애정하는 숙경 배우님이 출연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기확을 맡았다. 아무튼 믿고 보는 하땅세의 작품 재미있게 잘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