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작:뻬뜨르 젤렌카 연출:서지혜 출연:남동진, 전국향, 김귀선, 남미정, 최무인, 신문성, 김지성, 임정은, 조예현, 이승우, 지남혁, 윤안나, 방승민, 김도영 제작:프로젝트 아일랜드 극장: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제39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일곱번째 작품이다. 올해는 10편 중에 초연작이 4편 밖에 안된다. 작년에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이다. 작년과 비슷하나 결말 부분에 뭔가 추가된 느낌이다. 아무튼 공연을 총 정리하는 마지막 장면이 좋았다. 잠깐 출연이지만 에바역의 윤안나 배우님도 이미지가 어울린다. 너무나 애정하는 지성 배우도 역시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다. 이전의 후기를 옮겨 본다. 공연이 너무 좋다. 찾아보니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현장검증" 과 "아일랜드"의 서지혜 연출님 작품이다. 앞으로 이 연출님 작품을 주목해 봐야 겠다. 극은 쉽게 접하지 못하는 체코 작가의 작품이다. 찰스 부코우스키의 소설 ''''발기, 사정, 노출, 그리고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를 모티브로 하여 썼다고 한다. 내용은 극장에서 직접 보시길 바라면서 생략한다. 제목에 광기가 들어가서 그런가 사이코적인 미친 캐릭터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다. 어찌보면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인물이 사랑, 늙어감, 고독에 대하여 일상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3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여러가지 얘기가 얽혀 있다. 때로는 웃음을 주는 장면도 있지만 마지막에는 생각할 메세지도 준다. 주인공인 뻬뜨르를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에 나머지 배우들은 잠깐식 출연하며 얘기가 이어진다. 그래서, 지성 배우의 출연 분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야나의 캐릭터를 잘 연기해 주었다. 무대 활용도 뒷쪽과 앞쪽을 구분 지어서 잘 활용하는 것이 좋았다. 일상적이이 않는 신선한 소재의 얘기와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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