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스칼렛핌퍼넬

이동길의 연극 2013. 7. 6. 12:55
728x90

"스칼렛핌퍼넬" (연출:데이빗 스완 작곡:프랭크 와일드혼 음악감독:이지원 출연:박건형, 바다, 에녹, 최종선, 김유리, 정재성 제작:CJ E&M 극장:LG 아트센터 별점:★★★★☆) 2013년 최고의 기대작이다. 프랑스 대혁명의 일환으로 귀족들의 무차별한 단두대의 처형이 이루어진다. 이에 주인공 퍼시를 중심으로 비밀 결사대를 조직하게 된다. 이 비밀 결사대의 활약과 아내 마그리트와의 사랑 얘기를 그리고 있다. 화려한 의상과 무대가 볼거리를 충분히 제공해준다. 넘버도 솔로곡이나 듀엣곡 모두 작곡가의 명성답게 전반적으로 괜찮다. LG 아트센터의 사운드도 최적이다. 주인공 퍼시 캐릭터는 정말 웃기다. 뮤지컬에서 이렇게 대사로 많이 웃겨주는건 처음 본다. 오히려 영웅적인 모습이 약해서 아쉽다. 마그리트역의 바다 배우님은 시원한 가창력에 연기도 잘 소화한것 같다. 18세기 유럽풍의 뮤지컬을 좋아한다면 볼만한 작품이다.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과나  (0) 2013.07.10
거짓말 게임  (0) 2013.07.06
배웅  (0) 2013.07.05
2013 갈매기  (0) 2013.07.05
첼로의 여자  (0) 201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