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길의 연극

"우리교실" (작:타데우슈 스워보지아넥(Tadeusz Stobodzianek) 연출:전용환 번역,드라마터그:황동근 움직임연출:오충섭 음악감독:김은지 무대:김태훈 조명:곽두성 음향:허선영 의상:박소영 분장:박초록 영상:윤호섭 그래픽:박채원 사진:고훈철 노래지도 어시스턴트:황시윤 출연:선종남, 문영동, 김태훈, 박무영, 이종윤, 황정남, 문경태, 조준희, 이성희, 김세영 제작:청춘오월당 극장: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제44회 서울연극제 다섯 번째 작품이다. 서울연극제 시즌이 되었다. 올 해는 창작극 5편, 번역극 3편 으로 라인업이 구성 되었고, 초연 작품은 3편 이다. 전작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를 봤었던 청춘오월당 공연이다. 폴란드 작은 마을의 초등학교 같은 반 친구 10명의 8..

"쁠라테로" (작,연출:안재승 작곡:이하은 음악감독:채한울 안무:한선천 미술감독:이엄지 조명디자이너:나한수 음향디자이너:이윤철 분장디자이너:김민경 의상디자이너:이수왕 출연:신의정, 한지상, 소정화, 나하나, 이지수, 박두호 주최:국립정동극장 극장:국립정동극장_세실 별점:★★★★★) 두 번 볼 정도는 아닌거 같아 예매해 놓은걸 취소해야 하나 고민 했는데, 1열 중앙블럭 이라 보기로 결정! 역시 잘 봤다, 배우님들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이전 후기를 옮겨 본다. 2023 국립정동극장_세실 [창작ing] 세 번쨰 작품이다. '쁠라테로(platero)' 는 스페인어로 '은회색 털 당나귀' 를 뜻한다. 스포가 될까봐 내용은 생략한다. 바로 배우 얘기로 넘어가서, 까밀라 역의 2021년도에 ..

"스캐터코퍼, 발인(發靷)Eve" ("스캐터코퍼"-작,연출:임밀 출연:박은주 제작:극단 삼사오, 고온문화예술 극장:북촌창우극장 별점:★★★★☆ "발인(發靷)Eve"-작.연출:김택수 출연:전혜린, 김택수, 정채윤, 이상명, 이재영. 박경찬 목소리출연:노기홍, 이동준 제작:극단 프로젝트 해동머리 극장:북촌창우극장 별점:★★★☆☆) 제5회 해동머리 단막극제 첫 번쨰 작품이다. 올 해는 '단막극의 개화' 라는 타이틀로 2주에 걸쳐 네 개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스캐터코퍼"-이 공연인 줄 모르고 갔는데, 저번에 이어서 23번째로 박은주 배우님의 모노극 이다. 공연이 진행 되면서 "여자이발사","다윈의 거북이","레인보우 공항" 에서 봤었던 배우님 이라는걸 알았다. 역시 배우는 무대에 있을 떄 가장 빛이 난다. 배..

"의자고치는 소녀" (원작:기 드 모파상 작:김태경 연출:심준 출연:김태경, 이세종, 문다현, 박찬호, 이예솔, 이서영, 김예담 제작:극단 성시어터라인 극장:후암스테이지 별점:★★★★☆) 극단 성시어터라인 공연은 찾아보니 2006년도에 "숙희,돌아오다" 를 봤었다. 작품은 "의자 고치는 여인" 이라는 제목으로 관람한 적이 있다. 55년 동안 한 남자만을 사랑한 여자의 얘기이다. 왜 이 여자는 이런 사랑을 했을까? 과연 그녀는 행복했을까? 얘기를 세 개의 시점으로 구성한 것이 특이하다. 종이비행기, 동전의 사용도 좋았고, 주인공 김태경 배우님의 페인팅도 인상적이었다. 배우님이 잘 해 주셔서 별점 1개 추가! 왜 제목을 여자 에서 소녀로 바꿨을까? 60분의 짧은 공연 이었다.

"보존과학자" (작:윤미희 연출:이인수 무대,조명:남경식 의상:이윤진 영상:고동욱 소품,분장:장경숙 음악,음향:이승호 움직임:이윤정 출연:김도원, 김서연, 김수아, 김시영, 박보현, 백혜경, 송인성, 신재환, 이상은, 임태섭, 조승연, 지춘성 제작:국립극단 극장: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별점:★★☆☆☆) '보존과학' 이란 물질적인 구조와 재질을 밝혀 그 붕괴, 노화 등의 변화를 연구하고, 또한 그것을 방지하거나 수리하고 복원하기 위한 과학을 말한다. 과학 얘기가 아니고 철학적인 내용 이었다.

"사랑이 뭐길래!" (작:김정훈 연출:이봉규, 김정훈 출연:김현아, 황성웅, 박수인, 안시율, 하영주, 성연우, 모리유, 한가희 주최:리처스엘앤에이치(RICHERS L&H) 극장:대학로 시온아트홀 별점:★★★☆☆) "사랑이 뭐길래" 라는 제목으로 1991년도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가 있었다. 무슨 로코물을 인터미션 포함 2시간40분 동안 하나 해 서 선택한 공연이다. 가연, 혜연, 선희, 수희 이렇게 네 여자의 연애 얘기이다. 김현아 배우님의 연기가 가장 좋았다.

"올랜도" (Orlando:A Biogrephy 작:버지니아 울프 출연:조명진, 오준석, 이상엽, 공준호, 최채은, 조유리,심규형, 김윤서 제작:그룹사운드 심규형밴드 극장:뜻밖의 극장 별점:★★☆☆☆) 올랜도는 문학을 사랑하고 자연을 동경하며 영원히 혼자라고 느끼기를 좋아한다. 전기작가는 긴 세월에 거쳐 올랜도의 전기를 쓰며 고유의 정체성과 시간, 그리고 시대의 흐름 속에서 달라지는 올랜도의 다양한 자아에 대해 탐구한다. 원작은 1928년에 발표된 소설이다. 틸다 스윈턴이 타이틀 롤을 맡은 영화(올란도Orlando, 1992) 로도 제작 되었다. 왜 올랜도를 세 명이 연기할까? 원작이 궁금하다.

"띨뿌리" (작:김윤식 연출:구태환 무대디자인:박동우 음악:김태근 음향:안창용 조명디자인:박유진 분장:임영희 의상:조현정 영상:정병목 출연:황세원, 박완규, 박초롱, 이수형, 박승희, 김성철, 성노진, 김희창, 임지환, 노상원, 오택조 김민재, 조성국, 박종호, 조창희, 박형준, 이상현, 김광태, 이예진, 최준혁, 유진희, 김민경 제작:극단 秀 기획:아트리버 극장: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제44회 서울연극제 네 번째 작품이다. 서울연극제 시즌이 되었다. 올 해는 창작극 5편, 번역극 3편 으로 라인업이 구성 되었고, 초연 작품은 3편 이다. 2021년도에 "하녀들" 을 봤었던 극단 秀 와 믿고 보는 구태환 연출님 공연이다. '띨뿌리'는 '경기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를 말한다. 1988년 미..

"집으로" (hopeless 작:류드밀라 라쥬모프스까야 드라마터그:박찬진 무대디자인:현승철 조명디자인:황교성 음향디자인:김지우 소품:유지훈, 송은석 의상:문연지, 박민혜 분장:황윤희 출연:송은석, 황윤희, 현승철, 유지훈, 황교성, 원유휘, 오혜진, 김지우, 문연지 제작:극단 대학로극장 극장:대학로 씨어터조이 별점:★★★★☆) 전작 "임금알" 을 봤었던 믿고 보는 극단 대학로극장 공연이다. 구소련 붕괴 직후 극심한 경제난과 혼란스러운 사회 속 폐허가 된 집 지하실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 지하실의 왕 폭탄이와 그의 친구 시팔이, 지독하고 잔인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잔나,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마이끄 임신한 어린 소녀 딴까, 고아원에서 도망쳐온 가난한 형제 도마와 쌍둥이 어느 날, 수도사 벤까가 이 곳에..

"강끝에서" (작,연출:차현석 출연:최용민, 배소희 제작:극단 후암 극장: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 별점:★★☆☆☆) 얼만전에 "골드러시" 를 봤었던 극단 후암 작품이다. 공연이 시작되면 6.25 전쟁에 관한 내용을 자막으로 보여 준다. 전쟁 때 죽은 아들이 아직 살아 있다고 믿는 아버지는 모든 사람들이 떠난 강가의 마을에서 혼자 살아간다. 딸은 이런 아버지와 같이 살자며 찾아 오는데... 러닝타임 40분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