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길의 연극

"FLASH MEMORY" (작:프로젝트 팀 2H 연출:한원균 출연:김성태, 한승현, 서채은, 남현정 제작:프로젝트 팀 2H 극장:후암스테이지 1관 별점:★★☆☆☆) 제2회 딜레마 극장 첫번째 작품이다. 제목과 포스터만 봤을 때, 내가 좋아하는 SF 장르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일단 극장에 입장하고 낭독극 이라는 사실을 알고 급 실망이 된다. 공연 정보에 낭독극 이라고 안내라도 해주지... 그러나, 스토리는 지루하지 않았다.

"신노이의 新 심방곡" (기술감독,음향:최윤녕 조명:염신열 디자이너:김구찬, 이제야 설치작가:최종운 영상연출:유탁규 출연:이원술, 하임, 김보라, 한웅원, 유태성, 황진아 주관:신노이 극장: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2020 창작산실 전통예술 첫번째 작품이다. 올해는 연극과 뮤지컬 만으로 멤버십 카드 다 채우기 힘들다. 그래서, 선택한 공연이다. 현대식 전자음악에 베이스, 거문고, 기타의 조합은 좋았으나 역시 가사 전달은 아쉽다.

"내 구성" (공동창작,출연:김지수, 이송연 조명:유재민 음향:유재민, 유은주 음악:안다연 촬영,편집:이한 포스터:유민지 제작:O.A project 극장:신촌 1M SPACE 별점:★★★☆☆) 내구성은 물질이 원래의 상태에서 변질되거나 변형됨이 없이 오래 견디는 성질이라고 사전과 포스터에 나와 있다. 1.나의 이름은 2.What's your favorite color? 3.바비인형1 4.테트리스 5.바비인형2 6.숨바꼭질 7.우리는 오늘도 말한다 8.징크스 이렇게 8개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 되어있다. "테트리스" 가 제일 재밌었다. 젊은 창작진들을 응원하며 마무리 한다.

"백여화, 미몽" ("백여화" - 작,연출:박세이 출연:윤성빈, 박세이, 최현우, 조현성 "미몽" - 작,연출:오세현 출연:오세현, 이재현, 김병현, 김재한 제직:극단 불 극장:대학로 드림시어터 소극장 별점:★★☆☆☆) 2021 창작 단막극 축제〈뿔 난이들〉 첫번째 작품이다. 30분 미만의 단막극 두 편이 연달아 공연된다. "백여화" - 백여화가 꽃이름인가 했는데 사람 이름이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벽에 그림이 그려지는 듯한 영상이 나오는 첫 장면이 인상적이다. 어느 여학생이 심리 치료(?)를 받기 위해 최면을 시도한다. 그런데, 의사(?)가 갑자기 폭력적으로 변하는데... 공연 소개에 N번방 사건을 다뤘다고 하는데 주제 전달이 좀 아쉽다. "미몽" - 미몽(迷夢)은 꿈을 꾸거나 무엇에 홀린 듯 정신이 맑..

"아파트레터" (작:조병여 연출:김보근, 김순태 조명감독:홍주명 음향:손희범 출연:강유진, 정유진, 장태성, 안치운, 유재원, 홍주명, 이륜관, 최소연, 팽창희 주최 :극단 좋은날 극장:대학로 마당세실극장 별점:★☆☆☆☆) 젊은 배우들이 열심히 연기를 하나 나머진 부분들이 좀 아쉽다.

"page" (작,연출:곽민기 미술,무대:이수빈 작곡:신지혜, 고운현, 박유리 음악감독:신지혜, 고운현 출연:민광준, 김수안, 정현희, 강민구, 황찬희 제작:창작공연단체 끼리끼리 극장:피카소 소극장 별점:★★★☆☆) 1950년 프랑스 파리 골목의 한 출판 서점, 잊혀진 화가 이반이 삶에 지쳐서 찾아 온다. 여기서 외로운 소설가 마리를 만나게 되는데... 스토리와 음악이 집중력이 좀 떨어졌지만 다섯 명의 젊은 배우들의 노래가 좋았다. 특히 안나 역의 정현희 배우님의 고운 노래 소리가 마음에 들었다.

"아웃 오브 러브" (작:Elinor Cook 번역:함유선 연출:진해정 무대-소품디자인:송성원 조명디자인:윤해인 의상디자인:김미나 분장디자인:백지영 사운드디자인:목소 그래픽디자인:정김소리 라이선스:인피니스 Theatre Right:Joseph Cho 출연:김신록, 성수연, 정대진 제작:프로젝트 이어 극장:선돌극장 별점:★★★★★) 너무나 애정하는 성수연 배우님 공연 소식 올라오자마자 바로 예매하고 보고 왔다. 2019년도에 너무나 재밌게 봤었던 "로테르담" 의 프로젝트 이어 공연 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었다. 내용은 영국의 지방 도시에서 1980년대에 태어난 그레이스와 로나의 30 여년간 쌓아 온 삶의 얘기이다. 흔하지 않는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내용이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두 여자의 심리 상..

"샤이닝" (직:박민재 연출:최소현 무대:김현진, 손상준, 김세웅, 표상국, 이재완 조명디자인:조경수 의상:전현준 소품:장이슬 출연:이찬재, 위지원, 김윤아, 권윤영, 이재용, 김용준 제작:무지와지 극장:한양레퍼토리씨어터 별점:★★★☆☆) 소방관들의 얘기로 10개의 에피소으로 구성 되어 있다. 소방관을 다루는 또 다른 공연이 올라와 있는데, 그만큼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이들의 노고를 잊어서는 안되겠다. 낮공연에 너무 에너지를 쏟았나? 좀 지루하였지만 젋은 배우들의 연기는 자연스러웠다.

"누란누란" (작:홍창수 연출:류주연 무대:이희순 조명:박성희 음향:류승현 의상:최원 분장:이동민 그래픽,사진:김솔 출연:최승일, 홍성춘, 김용준, 우미화, 박윤정, 김동완, 신용진, 이종윤, 반인환 주관:극단 산수유 극장: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020 창작산실 연극 세번째 작품이다. 전작 "총독의 소리:국민적 인간의 생산" 을 봤었던 극단 산수유 공연이다. 이번 창작산실 연극 중 가장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였다. 객석은 4면으로 되어 있고, 무대에는 의자 와 간이 벤치만 놓여 있다. 누란(累卵)은 쌓거나 포개 놓은 알이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형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사전에 나와 있다. 어느 지방의 문과대, 대기업이 인수한 학교의 구..

"명색이 아프레걸" (극본:고연옥 연출:김광보 작,편곡:나실인 안무:금배섭 무대디자인:박상봉 영상디자인:정재진 조명디자인:이동진 음향디자인:지영 의상디자인:김지연 소품디자인:정윤정 분장디자인:장경숙 출연:이소연, 정은송, 김준수, 백나현, 조유아, 이광복, 이연주, 민은경, 유태평양, 조영규, 최광균, 이재현, 김기진, 박차오름, 문경태, 송인철, 송나영, 홍서영, 채정원, 안은혜, 박리안, 안유진,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주최:국립극장 극장:달오름극장 별점:★★★★★) 요즘 바쁜 일도 없는데, 티켓팅 시간을 자꾸 놓친다. 이 공연도 깜박 잊어 버리고 티켓팅을 못 했는데, 때마침 회사에서 초대해 줬다. 우리 회사! 좋은 회사! 비록 자리는 1열 맨 끝이고, 소품용 카메라가 시선 다 가렸지만 10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