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웃 오브 러브

이동길의 연극 2021. 1. 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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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러브" (작:Elinor Cook 번역:함유선 연출:진해정 무대-소품디자인:송성원 조명디자인:윤해인 의상디자인:김미나 분장디자인:백지영 사운드디자인:목소 그래픽디자인:정김소리 라이선스:인피니스 Theatre Right:Joseph Cho 출연:김신록, 성수연, 정대진 제작:프로젝트 이어 극장:선돌극장 별점:★★★★★) 너무나 애정하는 성수연 배우님 공연 소식 올라오자마자 바로 예매하고 보고 왔다. 2019년도에 너무나 재밌게 봤었던 "로테르담" 의 프로젝트 이어 공연 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었다. 내용은 영국의 지방 도시에서 1980년대에 태어난 그레이스와 로나의 30 여년간 쌓아 온 삶의 얘기이다. 흔하지 않는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내용이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두 여자의 심리 상태도 있었지만 90분 동안 몰입감 있게 재밌게 보았다. 극장에 입장하면 비어있는 객석에 정겨운 카세트 테이프가 놓여져 있다. 공연이 시작되고 김신록 배우님이 등장 하는데 뭔가 분위기가 예전과 달라진 느낌이다. 결론은 90분 동안 연기를 너무 잘 해 주었다. 2013년도에 "왕과나" 에서 처음 봤었는데 왜 애정 배우가 아니였지? 더불어 성수연 배우님도 너무나 연기와 앙상블이 훌륭 하였다. 두 배우님의 연기와 앙상블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사실 이 공연 시간 순서대로 진행되지도 않고 짧은 에피소드의 전환이 감동이 잘 쌓여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이대를 넘나드는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다. 오늘 가장 좋았던 장면! 그레이스가 수술뒤 로나가 곁을 지켜주는 부분 이었다. 결국은 그녀 곁에 남아 있는 건 로나 뿐이었다. 전석 매진이라 추천할 수 없는게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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