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가와 신쥬 "우다가와 신쥬" 늘 공연을 볼 때마다 새로움을 기대한다. 그래서, 창작의 고통은 예술가들이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할 숙제이다. 신주쿠양산박의 공연은 그래서 좋았다. 기존의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조명과 음악의 사용, 일본 배우들이 주는 신선함 - 자막보는 불편함만 빼면 연기에 더 집.. 2012 2012.03.12
고곤의 선물 "고곤의 선물" 2008년,2009년에 이어 세번째로 공연되는 작품이다. 김소희 배우님 출연이라는 걸 보고 바로 예매. 역시 김소희 배우님은 최고의 화술과 연기를 보여 주었다. 극의 내용은 관념적이고 어렵다. 그런데 2시간이 넘는 시간을 몰입해서 볼 수 있는것은 오로지 배우의 힘이다. 코러.. 2012 2012.03.12
풍선 "풍선" 많은 공연을 봤지만 무용은 아직 낯설다. 예술적 감성이 부족한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그러나, 마임이스트 남긍호님의 공연은 예외다. 이 분의 공연을 처음 본 것이 97년도 "키스"라는 공연이었다. 남자의 몸이 그렇게 섬세하고 아름다울수가 없었다. 이번에도 기대감을 가.. 2012 2012.03.10
3월의 눈 "3월의 눈" 벌써 3월이다. 나이의 수와 시간의 흐름은 비례하는듯 하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흐름이 빨리 느껴지는건 왜일까? 그러나, 이 공연을 보면서 그렇게 빨리 흐르던 시간도 멈춰버리고, 무대에 서 있는 두 배우들과 눈처럼 사라져 가고 있는 옛 한옥에 함께 있었다. 다이아몬드가.. 2012 201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