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길의 연극

"청년 오레스테스" 극단 골목길 홍대 어느 술집에서 포스터를 보고 극단 골목길이 고전을? 이라는 생각을 가지며 이 공연을 보게 되었다. 무대는 뒤쪽에 기둥 몇개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 전부다. 고전은 배우의 연기가 극을 이끌어가는 핵심이기 때문에 무대가 심플한것이 좋은듯 하다. ..

"저승"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퍼토리시리즈 "미소티켓" 이거 참 좋다. 싼 가격에 좋은자리를 준다. 이번공연도 2번째줄이다. 극장에 들어서니 무대를 보자마자 스치는생각... 이거 "사천"때 우리 무대가 떠오른다. 무대 뒤쪽으로 반원형태의 나무판자를 올려놓은 길이 위치만 다르지 사..

"철로" 극단 풍경 박정희 연출 영국의 철도 운영과 대구 지하철 사고를 내용으로 극중 작가가 인터뷰하는 형태의 공연이다. 박정희 연출님의 "코뿔소의 사랑"을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이 작품을 선택하게 하였다. 그러나 결론은 조금 실망... 정치적인 내용을 말하려는 것도 잘 와닿지 않..

"못생긴 남자" 제목에서 연극 내용이 기대되었던 작품. 그러나 보고난후 조금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는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얘기로 시작하나 결국은 획일화된 사회에서 자아를 찾기 위한 고민을 얘기하고 있다. 2011한국연극베스트3와 신인연기상을 받은 작품...

"영원한 평화" 김동현 연출님의 작품 테러리즘에 관하여 테러리스트를 색출하기 위한 뛰어난 犬을 선발하는 과정을 통해서 얘기하고있다. 철학적인 주제와 반복되는 얘기가 좀 어려웠다. 음향과 조명은 괜찮았다.

"안티고네" 2010년도에 본 공연이지만 올해는 서진 배우님 출연으로 재관람... 박완규 배우님과 박윤정 배우님의 연기가 관람 포인트 박윤정 배우님은 전작 "벌"에 이어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서진 배우님 올해는 꼭 연기상 받기를 기원합니다.

"서울노트" 故박광정 연출의 작품은 오래전에 본 기억이 난다. 이 작품도 공연할때마다 보고 싶었으나 왜 못보았을까? 같이 볼 사람이 없었나? 아무튼 이번엔 꼭 보기로 결심... 원작은 히라타 오리자의 "도쿄노트" 이분 전작인 "잠 못드는 밤은 없다" 처럼 일본인들의 일상을 그대..

올해부터 못쓰는 글실력이지만 정말 간단한 연극감상평을 올려 볼려고 한다. 먼저 "풍찬노숙" 원전유서의 김지훈 작가님의 작품이다. 이번에도 4시간 가까운 러닝타임이 화재다. 그 긴시간동안 쏟아내는 말들 속에서 무엇을 찾을수 있을까? 공연을 보고 나서도 생각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