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월의 눈

이동길의 연극 2012. 3. 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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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눈" 벌써 3월이다. 나이의 수와 시간의 흐름은 비례하는듯 하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흐름이 빨리 느껴지는건 왜일까? 그러나, 이 공연을 보면서 그렇게 빨리 흐르던 시간도 멈춰버리고, 무대에 서 있는 두 배우들과 눈처럼 사라져 가고 있는 옛 한옥에 함께 있었다. 다이아몬드가 빛나는 이유는 수억년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백성희 배우님과 박근형 배우님. 무대에서 있는 그 자체로도 지끔까지 배우로서 지내온 시간들이 느껴졌다. 1시간30분동안 극을 이끌어가는 힘도 젊은배우에 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