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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오브 슈퍼맨

"부동산 오브 슈퍼맨" (작,연출:김수정 글쓰기:김민경, 김혜린, 전웅, 최가경 연출부(연출파트):김혜린, 전웅, 최가경 연출부(기획파트):김민경, 박태인 무대감독:전웅 무대:Shine-Od 조명:윤해인 의상,소품:김우유 그래픽:김낙수장 음향:전민배 음악:김하민 영상:박영민 사진:IRO COMPANY LED영상:뷰미디어 LED기술감독:유태선 법률자문:박선영 변호사(법무법인 해마루) 출연:고민지, 고용선, 김보경, 이강호, 이시래, 장우영, 한지혜 목소리출연:김옥선 제작:극단 신세계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021년도에 "김수정입니다" 를 봤었던 너무나 애정하는 극단 신세계와 수정 연출의 신작이다. 더 이상 전투도 괴물도 없는 지금 이 시대! 한물 간 영웅슈퍼맨은 한국에서 전세 대출을..

2023 2023.10.15

싸움의 기술, 〈졸〉_2.0

"싸움의 기술, 〈졸〉_2.0" (작,연출김풍년 사진,영상:박태준 의상:김지연 조명:탁형선 분장:장경숙 음악:옴브레 조명:구텐탁 음향:김경북 출연:이미숙, 노희석, 김계남, 김솔빈, 최필규 제작:작당모의 극장:여행자 극장 별점:★★★☆☆) 2023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두 번째 작품이다. 2021년도에 "터키행진곡" 을 봤었던 작당모의 공연이다. 공원에서 장기를 두는 기봉은 오늘따라 운이 좋다. 제대로 붙어볼 만한 상대를 만났다. ‘장기곽 안에서 뒷방 늙은이로 사시려우, 싸워서 길을 찾으려우.’ 싸움의 끝에서 무엇을 만나게 될까. 올해 6월에 초연 되었던 작품이다. 왜 줄자를 사용 했을까... 줄자의 쇳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전작 "임금알" 의 이미숙 배우님의 연기와 움직임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2023 2023.10.14

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

"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 (작,연출:김명화 드라마터그:임승태 무대디자인:이윤수 조명디자인:정태민 의상디자인:강기정 소품디자인:장경숙 분장디자인:이동민 음악감독:김은정 사운드디자인:목소 움직임지도:고재경 그래픽:김솔 사진:최근우 출연:박상종, 서진, 서태성, 서정식, 노준영 재작:극단 난희 극장:꿈빛극장 별점:★★★★★) 2020년도에 "미마지!" 를 보았던 애정하는 극단 The난희 의 공연이다. 공연은 1장. 디오니소스 2장. 손님들이 나타나다 3장. 신화1: 이카루스 4장. 오랜만에 만나다 5장.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6장. 술에 대해 토론하다 7장. 백부의 춤 8장. 라일락이 필 때면 9장. 신화2: 아리아드네 10장. 건배 11장. 테스피스 이렇게 이루어져 있다. 같은 작품 재관람 잘 안하지만 애정..

2023 2023.10.13

우주로봇레이

"우주로봇레이" (작,연출:남기헌 드라마투르그:이지혜 무대소품디자인:서정인, 김다정 조명디자인:도상민 음악,음향디자인:윤현로 움직임,안무디자인:양은숙 의상디자인:방종혁 그래픽디자인:정다진 사진,영상촬영:한문희 출연:최연오, 홍철희, 정해린, 김태양, 김재환, 양지운, 윤새얀 제작:남기헌, 마밀라삐나빠따이 극장: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별점::★★★☆☆) 한무리의 존재들이 나와 극장을 우주로 만든다. 회사의 로봇 레이에 대한 광고가 한가득 진행되고, 남주의 곁으로 레이가 도착한다. 그런데 레이는 작동이 시작되자마자 자신을 인간이라고 소개하며 다짜고짜 남주의 심장소리를 듣겠다며 달려든다. 남주는 밀쳐내고 레이는 고장난것 처럼 보인다. 남주는 당황하여 그런 레이를 회사에 교체해달라고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그..

2023 2023.10.12

은하백만년의전쟁사

"은하백만년의전쟁사" (작,연출:최치언 무대디자인:손호성 음악감독:이동근 영상디자인:최성림 조명감독:이정진 기획,포스터디자인:강보경 출연:박정순, 김덕환, 임지성, 원인진, 이정진, 유은지, 배상연 주최:창작집단 상상두목, 시온아트홀 극장:대학로 시온아트홀 별점:★★★☆☆) 작년에 "서울빠뺑자매" 라는 공연을 봤었던 창작집단 상상두목 작품이다. 먼 미래,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자기복제와 변이를 거쳐 인간들이 만든 치료제와 백신을 무력화시킨다. 전파력과 치사율은 초기 바이러스의 몇십 배를 능가하게 되고, 보균자들도 언제 다시 바이러스가 자신의 몸속에서 살아나 주변을 감염시킬지 모르는 상황. 이러한 인류사적 대 혼돈 속에서 '보건 파시즘'이 장악한 국가는 바이러스 보균자와 확진자들을 감금, 살처분할 수 있는 ..

2023 2023.10.11

지상의 여자들

"지상의 여자들" (원작:박문영 각색:안정민 연출:전인철 드라마터그:전강희 무대:박상봉 조명:최보윤 음악:박민수 의상:김우성 분장:장경숙 안무:지경민 영상:정병목 출연:김민하, 김시영, 김정호, 안병식, 윤미경, 이진경, 조어진, 한지수 제작:극단 돌파구 극장:국립정동극장_세실 별점:★★★★☆) 2023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첫 번째 작품이다. 2021년도에 "순교" 를 봤었던 극단 돌파구 공연이다. 원작 "지상의 여자들 woman on earth" 은 2018년도에 발간된 박문영 SF장편소설 이다. 성연은 일 때문에 구주를 떠나 서울로 올라간 남편 형근을 그리워한다. 동시에 그가 없는 구주에서 시모와의 갈등, 유약한 형근과의 관계를 다시 그려보고, 자신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희수'를 보며 젠더 ..

2023 2023.10.09

분홍색파랑

"분홍색파랑" (작,연출:김지훈 조명:우승엽 음악:장해민 그래픽:유동운 출연:구동우, 김슬민, 김승훈, 박하랜, 여성환, 조보아 제작:극단 한끗 극장:코델아트홀 별점:★★★☆☆) "로망은 분홍, 현실은 파랑" 사랑은 분홍색파랑 육체적인 교감이 아닌, 정신적인 교감만을 추구하는 재현. 감정 소모가 필수인 연애보다 육체적인 교감만을 원하는 태진. 자기 일을 인정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는 민정. 서로 닮은 듯 다른 세 인물. 과연 이들은 그들의 기억 속 자신을 지우고 새로운 인연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공연 시작하기 전, 안내 멘트에 극단 창단 공연 이라고 말한다. 또 쉽지 않은 길을 도전하는 젊은 연극인들이 있구나... 내용은 별거 없는 사랑 얘기이다. 젊은 배우들과 창작진을 응원하며 마무리 ..

2023 2023.10.09

홍길동전, MZ 허균의 율도국 탈출기

"홍길동전, MZ 허균의 율도국 탈출기" (작,연출:장진웅 무대디자인:김주영 조명디자인:김은빈 기술감독:김의태 안무감독:오민주 그래픽:박재은 출연:송화정, 김어진, 장명훈, 이혜주, 서혜주, 전성욱, 권혜빈, 양혜원, 이석진 제작:창작집단 양산박 극장:여행자 극장 별점:★★★★☆) 작년에 "코리올라너스" 를 봤었던 창작집단 양산박 공연이다. 졸업한 지 5년쯤 된 작가 지안과 배우 현진. 오늘날의 모든 청춘들이 그렇듯, 쉽사리 그들의 자리를 허락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분투하고 있는 MZ 창작자들. 이제는 뭔가 본격적인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과거의 영광을 함께 했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났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처음부터 삐걱대는데… 세 개의 스토리가 함께 진행 되는데, 작가와 배우 얘기와 극플러..

2023 2023.10.08

나의 장례식에 와줘

"나의 장례식에 와줘" (작,연출:최해주 기술조명감독:이경천 비쥬얼아트:신현규 무대음향디자인:최해주 의상디자인:김다솔 분장디자인:배은지 인쇄물디자인:김소연 타이틀디자인:조사연 출연:홍혜지, 송길호, 오현채, 김윤미, 권도하, 임승요, 서지원, 고훈목, 김나경, 류하륜, 양영선, 황재웅, 유예진, 윤영민 제작:극단 광대모둠 극장:대학로 열린극장 별점:★★★★★) 2021년도에 "서울맨숀" 을 봤었던 믿고 보는 극단 광대모둠의 작품이다. 2019 대전창작희곡공모전 우수상 수장작이며, 극단의 '관혼상제' 시리즈의 완결편 이라고 한다. 극장에 입장하면 일단 무대를 너무 잘 만들어 놓은게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공연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진다. 결론은 대만족 이었다. 선이가 약을 먹을 떄 부터 어느정도 스토리가 ..

2023 2023.10.07

유리동물원

"유리동물원" (작:테네시 윌리엄스 번역:신정옥 각색,연출:이강윤 드라마트루그:강수진 조명디자인:신호 음악:남기오 안무:박혜준 의상:최수현 출연:최린, 이승재, 주연우, 배서원 주최:씨어터 백 극장:한예극장 별점:★★★☆☆) 작년에 "다섯 소년들" 을 봤었던 씨어터 백 공연이다. 작년에 봤었던 잊을만 하면 무대에 올라오는 이 고전의 매력은 뭘까? 개인적으로는 1994년도에 공연을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가는 것 같다. 1930년대 미국의 어느 가족에 관한 내용이지만 현재 우리 에게도 통하는 얘기라는 것이 좋았다. 2018년 설치극장 정미소 시절 이후 5년 만에 찾은 극장이다. 좀 깨끗해진 느낌은 있으나 객석은 왜 이렇게 만들었지? 5열까지 단차가 없다. 그리고, 환풍기 소리인가... 소리가 너무..

2023 202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