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낯선 인연

이동길의 연극 2025. 4. 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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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인연" (작:김다솔 드라마투르그:김유빈 연출:임장빈 음악,음향:박문정 무대:박재범 의상,소품:이승원 출연:안연주, 최지은, 김도연, 곽유평 제작:극단 고리 주최:한국연출가협회 극장: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새해 첫날, 미나미치토세역 대합실. 폭설로 연착된 하코다테행 기차. 우연히 마주친 한국인과 일본인 여행객 사이로 낯선 대화가 흐른다. 서로의 깊은 이야기가 눈처럼 쌓여가고, 마침내 기차가 도착한다. 두 사람은 각자의 길로 떠나지만, 철길에 스며든 눈처럼 흔적은 남는다.
   제34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네 번째 작품이다. 2020년도에 "괜찮냐" 를 봤었던 극단 고리 공연이다. 가장 좋아하는 기획공연 중의 하나인 신춘문예 페스티벌이 시작 되었다. 올 해는 아홉 개의 작품이 선보인다. 기차역과 사람에 대한 그리움... 애틋한 요소들이 주는 감정은 역시나 사람을 울리게 한다. 전작 "내가 너다" 의 최지은 배우님은 전작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고, 전작 "마라/싸드" 의 안연주 배우님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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