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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소녀" (작:김채원 연출:이윤채 드라마투르그,공간컨셉:박혁준 음향:조영웅 드로잉:이은수 출연:신정연, 강주희, 김민희, 이원우, 이한범 제작:극단 심야모드 극장:놀터예술공방 별점:★★★☆☆) 찬바람이 부는 겨울, 낡은 다락방 안. 밖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창문을 하루 종일 보고, 라디오를 듣는 것 이렇게 두 가지가 유일한 일상인 소녀. 혜수가 있다. 어릴 적 의문의 사고로 팔 한쪽을 잃었지만 남은 한쪽 팔을 이용하여 창문으로 가끔 들어오는 떨어진 나뭇잎이나 낙엽을 모아 빈 벽에 서로서로 잇는 것을 취미로 즐긴다. 남들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외면 받는 것이 당연시되어 버린 혜수에게 한 남자가 찾아오게 되고 혜수를 변화시키려 하는데..
제6회 놀터청년페스티벌 첫 번째 작품이다. 무거운 내용이지만 다섯 명의 젊은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러워 좋았다. 러닝타임은 60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