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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DY DADDY RUN(테디 대디 런)" (프로듀서:고강민 작:이세희 연출:서정완 무대,소품디자이너:노주연 조명디자이너:박준범 음악:While asleep[박신애] 영상디자이너:송정은 의상디자이너:신은혜 분장디자이너:장혜진 출연:박희정, 정다함, 이지현, 임진구, 김시유 제작:마방진 극장: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열여섯의 어느 방학, 윤서는 필리핀에서 사업하는 아빠를 만나기 위해 마닐라로 떠난다. 아빠와의 꿈같은 일주일도 잠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결항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온 아파트에 아빠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다. 그리고 니나가 나타난다. 니나는 자신이 빚쟁이(아빠)에게 돈을 받으러 온 심부름꾼이라 주장하고, 윤서의 아빠가 위험한 한국 남자 테디에게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아이가 아빠의 단서를 쥔 테디를 찾아 길을 떠난다. 윤서는 아빠를 구하기 위해, 니나는 복수를 꿈꾸며.
2023 창작산실 연극 세 번째 작품이다. 작년에 "회란기" 를 보았던 너무나 애정하는 마방진 공연이다. 이건 쓸데 없는 궁금증 인데, 왜 극단 이름에 '극공작소' 를 뺐을까? 너무 많이 기대를 했나... 좀 아쉽다. 윤서 아빠는 왜 사라진거고 니나는 왜 복수를 하려는 거지? 독백 형식의 대사도 지루함을 준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한 전작 "갈매기"의 애정하는 박희정 배우님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