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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사라" (작:원인진 연출:최치언 무대:손호성 조명:김성구 음악:김동욱 사운드:강하늘 분장:이동민 움직임:양은숙 영상디자인:류윤희 소품:신은경 사진:윤헌태 출연:박세인, 원인진, 김란희, 김덕환, 이정진 제작:창작집단 상상두목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어느 여름, 4시 48분. 스무날 분의 항정신성 약물을 한꺼번에 삼키는 사라. 사라는 어렴풋이 엄마의 조현병에 대한 기억을 말하기 시작한다. 관객들을 엄마의 정신질환 증세가 시작된 3월로 데리고 가는 사라. 꽃 피우는 봄, 엄마는 봄비와 함께 사라졌고 사라는 엄마가 사라진 계절을 견뎌야한다. 엄마가 사라졌지만, 선생님은 태평하고 목사님은 시큰둥하고 의사 선생님은 무기력하다. 신문, 뉴스, 영화, 방송, 유튜브에 등장하는 조현병 환자는 폭력적이고 우발적이고 끔찍하기만 하다. 조현병에 대한 세상의 편견과 왜곡된 정보는 사라의 일상과 이성을 마비시킨다. 세상의 시선과 수군거림, 손가락질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사라. 나를 여기서 구해줘! 나를 꺼내줘! 혼수상태와도 같은 잠, 사라는 이상한 나라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
2023 창작산실 연극 네 번째 작품이다. 작년에 "은하백만년의전쟁사" 라는 공연을 봤었던 창작집단 상상두목 작품이다. 줄거리에 나외 있는 내용이 전부다. 다큐멘터리 형식이라 집중이 힘들었다. 극에 나왔었나? '사과' 의 의미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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